(예레미야 36장 1절 – 19절)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Jeremiah 36 : 3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들과 생명체 중에 우리 인간에게만 ‘문자(Word)’라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장1절에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말씀(Logos)은 곧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곧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 말씀은 요한복음 1장14절에서 말씀이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그 형상 속에 ‘문자(Word)’와 ‘말씀(Word of GOD)’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말씀으로 당신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를 바른 길로 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자’에는 힘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설교문을 항상 작성하는데, 설교가 문자로 기록되어질 때 그것은 더욱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 기록된 문자는 지울 수 없고, 기록된 문자대로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전했던 모든 말씀이 그의 동역자 바룩을 통해 기록하게 했고, 그 기록된 말씀이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전해지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3절에서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을 바룩에게 낭독하게 했고, 그 기록된 말씀을 통해 백성들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룩은 백성들과 고관들 앞에 낭독했고,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두려워하고 회개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말씀을 멸시하는 이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라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기록된 말씀을 보면서도 그 말씀을 무시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말씀이 그대로 성취될 것을 믿으며 순종해야 할 부분을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순종해야 할 말씀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