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31~46>
최근에 연예인들의 성범죄와 마약과 관련된 사건이 봇물 터지듯이 터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미국인이면서 한국에 귀화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61세 : 하일)’씨의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이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제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한국에 들어와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여 30여년을 살았고, 부산과 광주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하여 재단 이사장으로 있었고,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한 귀화 외국인의 롤 모델과 같은 모범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더더구나 그는 몰몬교 신자인데 우리는 이단 사이비 종교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기에 몰몬교인들은 마약뿐만 아니라 술과 커피, 녹차까지도 카페인이 든 것은 멀리하고, 혼전순결, 동성애 등에 있어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적으로, 몰몬교가 이단인 것은 그들은 ‘성경의 무오성(성경은 오류가 없다)’을 인정하지 않고, 몰몬교의 창시자인 조셉 스미스의 몰몬경 만이 완전한 경전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 예수님의 성육신이 하나님과 마리아의 육체적 관계를 통해 나타난 결과라고 주장하고, 사람은 바른 생활과 끈질긴 노력에 의해 누구든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겉모양은 기독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성경과 기독교의 정통적 교리와는 완전히 벗어나 있는 사이비 종교입니다.
어쨌든 이번 사건이 드러나게 된 것은 같은 혐의로 구속된 조모(34세)씨가 “동성연인관계인 로버트 할리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고, 이 사실을 보게 된 이들을 더 큰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던 것입니다.
운이 좋았다면, 이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이 사실을 안 걸리고 살았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들키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평가받게 될 날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32절, 33절 말씀을 보시면,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예수님께서 세상의 왕으로 이 땅에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리해 오른편에는 양을, 왼편에는 염소는 두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편에 있는 자들은 ‘의인들(37절)’을 의미하고, 왼편에 있는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될 ‘악인들’을 의미합니다.
34절을 보시면,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그 오른편에 있었던 의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천국)가 상급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35절, 36절 말씀에 보시면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랬더니 의인들은 ‘우리가 언제 그런 선한 일을 했습니까?’라고 왕께 여쭙니다. 그랬더니 40절에 보시면,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이것은 마태복음 22장 34절 이하의 어떤 율법사의 가장 큰 계명에 대한 질문의 답과 연관해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첫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도 그와 같은데,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9)”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선을 베풀고, 어려운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돕는다면 그것은 곧 주님을 섬기고, 주님을 사랑한 것과 같은 것이라는 겁니다.
다시 오늘 본문 41절을 보시면,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의인들과는 반대의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는 이런 심판과 저주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45절, 46절에서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혹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우리의 삶은 주님의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의인들도, 악인들도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주님은 세세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 앞에 드러나지 않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삶을 통해 열매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십시오.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