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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의 주인공”

<창세기 21:1~7>

– 40일 특새 : 갑절의 은혜를 구하라(38) –

 

 

요즘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이 잘 안 팔리는데 기독교 서적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서적 중에 꾸준하게 잘 팔리는 책이 『왕의 재정(규장)』이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예수전도단의 홍성건 목사님이 대표로 있는 MCMN이란 기독교 사역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김미진 간사라는 분입니다.

이 책은 2014년에 출판되었는데, 지금까지 약 85쇄가 인쇄되었습니다. 보통 판매량에 따라 1쇄에 1천부~5천부를 찍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부수를 찍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분의 ‘성경적 재정 강의’ 유튜브 조회수는 1억뷰를 넘어섰습니다. 요즘 BTS같은 세계적인 K-Pop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1억뷰가 넘었다고 하면 그것 자체가 9시 뉴스에 나올 정도인 겁니다. 그런데 기독교관련 강의 동영상이 1억뷰라면 이건 엄청난 조회수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책을 보면, 이 분이 어찌어찌하다 50억의 빚을 지게 되어 거의 노숙자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성경적 재정 원칙을 실천하면서, 짧은 기간 안에 50억의 빚을 청산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다시 이 분에게 여러 사업체들을 주셔서 지금은 아프리카의 5천 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100개 가까운 교회를 세웠고, 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며 이 성경적 재정에 대한 강의를 하며 사역하고 있다는 정말 드라마틱한 기가 막힌 스토리들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의 간증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50억의 빚’ 그리고 그 50억의 빚을 어떻게 청산했나?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을 것입니다. 1억도 보통 사람들에게 엄청난 돈이고,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평생 동안 50억이란 돈 자체도 만져보기 힘든 금액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하는 것이 궁금할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 믿는 분들은 자신도 그런 간증자가 되고 싶은 소원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는 말과 같이, 그런 대단한 간증자들의 지금의 그 큰 영광 이전에 그들이 통과해야 했던 믿음의 시련과 시험과 연단들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가 700일 약 2년간 우리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제목들 중에 한 가지가 ‘믿음의 거부, 기업의 거부가 나오게 하옵소서’라는 것입니다. 저는 700일간 철저하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 중에 믿음의 거부요, 기업의 거부가 나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세부에서 재정적으로 힘들어서 이곳에서의 정착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이 땅의 환경과 조건들은 어렵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성도들 중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간증자들이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낳은 것은 수천 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과 위로와 도전을 주고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오고 가는 세대에 간증의 주인공으로 쓰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이 그들과 같이 이 세부 땅에서 간증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브라함과 사라는 간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요?

 

1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이 구절에서 두 번이나 반복하고 있는 표현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때문에 그 말씀 대로 늙은 사라를 돌보셨고, 사라에게 행하셨습니다.

 

어떤 일을 행하셨습니까? 2절도 보시면,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0%였던 사라가 임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18:11절에서 1년 뒤에 아들을 갖게 될 것이라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하신 시기에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주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불가능했던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까? 1절과 2절에서 세 번에 걸쳐서 반복하고 있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1절을 보시면,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아브라함과 사라는 믿음이 참 약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연약한 믿음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믿음이 점점 강해지도록 도우시고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 분의 말씀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첫 번째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그대로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일 지라도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당신의 살아계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태어난 아들을 ‘이삭’이라고 이름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었습니다(창17:21). 또 4절에 보니깐 그 이삭은 난 지 팔 일 만에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했습니다. 할례에 관한 말씀은 창세기 17장10절에서 명하시고 있는 것을 순종한 것입니다. 두 번째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고 가는 세대의 간증의 주인공인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고, 그 말씀에 따라 순종했습니다.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가능성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아무리 불가능하고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또한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십시오. 한 번 그대로 살아보십시오. 여러분은 간증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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