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1~10>
20세에 활동했던 배우 중에 가장 유명했고, 가장 사랑 받았으며,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1926~1962)와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1929~1993)은 비슷한 시기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이 두 사람에게는 모두 ‘세기의 ~~ 한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마릴린 먼로는 ‘세기의 섹스 심볼’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오드리 헵번에게는 ‘세기의 연인’이란 수식어가 붙습니다. 그 만큼 근현대사의 연예계를 대표하는 두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당대 최고의 미인이었고,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고, 가장 유명했고, 배우로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불행한 성장기를 보낸 것도 비슷하고,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아 3~4번의 이혼의 아픔을 갖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됩니다. 마릴린 먼로는 전 세계 모든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여배우였지만, 그가 죽기 전에 남긴 글에는 자신을 가리켜 ‘폐장한 해수욕장과 같다’라고 비유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인 거 같습니다.
결국 그녀는 연예인으로서 최전성기를 보내던 36살의 어느 날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침대에서 죽은 채 발견되게 됩니다. 그녀의 인생은 그렇게 비련의 여주인공과 같이 마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드리 헵번은 늙을 때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로 활동했고, 은퇴한 이후에는 UN의 유니세프(Unicef)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의 빈민 어린이들을 도우며 살았습니다. 말년에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아프리카 곳곳을 다니며 어린이들을 돌보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외모보다 내면이 더 아름다운 여배우였습니다.
그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크리스마스에 자녀들을 모아서 자신이 평상시에 좋아했던 ‘샘 레벤슨(Sam Levenson)’의 ‘시간이 일러주는 아름다움의 비결(Time Tested Beauty Tips)’이란 시를 읽어줬는데, 이 시의 내용은 마치 오드리 헵번의 인생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시는 보통 오드리 헵번의 유언으로 알려져 유명해 졌는데, 시의 내용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이 시의 맨 마지막은 이렇게 마칩니다.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세상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불법적인 방법으로도 또는 누군가를 해롭게 하거나 짓밟으면서 까지도 성공이란 것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과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과 인생을 살아도 어떤 사람은 훌륭한 인생을 살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 우리 자녀들의 꿈이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의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단지 남들보다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것을 가진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앞에 훌륭한 인생으로 살아내는 것이 되길 바랍니다.
1. 하늘의 능력을 공급 받으라
우리가 지난번 말씀에서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비천한 신분의 사람들이 비범한 인생을 살게 된 것에 대해서 말씀을 나눴었습니다. 그들이 비범한 인생을 살게 된 방법 중에 하나가 그들이 기도 시간을 귀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 시간에 하늘의 능력이 그들에게 공급된다는 사실을 그들은 믿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건물이 의리 의리하고, 그 교회가 미어터질 정도로 성도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하늘의 능력이 공급되지 않는 교회는 영적 능력이 없습니다. 그 능력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만 되는데, 그것은 기도로 깨어 있을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6장 40절, 41절을 보시면,
“…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에서 십자가 사건을 앞두고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어떻게 시험을 이길 수 있는지, 어떻게 영적 능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으려면 기도해야 하는 것이고, 기도할 때 모든 시험을 이기는 영적 능력을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을 직접 들었음에도 제자들은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지 못하고 졸았습니다. 때문에 가룟 유다가 병사들을 이끌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 제자들은 모두다 줄행랑을 쳤습니다. 깨어 기도하지 않던 이들은 시련과 시험과 고난을 이길 영적 능력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 그들은 10일 동안 마가의 다락방에서 뜨겁게 기도합니다. 그 때 그들은 영적 능력을 공급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당시 유대사회의 최고위층 종교지도자들과 관료들의 위협 속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담이 커서 그런 게 아닙니다. 그들이 깨어 기도했더니 그들에게 영적 능력이 공급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늘의 초월적인 능력을 부어 주셨던 것입니다.
2. 세상의 가치를 뛰어 넘으라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 초대 예루살렘교회가 한꺼번에 삼천 명 이상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있었을 때, 베드로와 요한은 오후 3시의 정기 기도회에 참석하려고 성전에 올라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전 미문 앞에는 나면서부터 못 걷는 장애인이 구걸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갈 때 그들에게 구걸을 했습니다. 그는 베드로와 요한의 주머니에서 동전 한 닢이라도 나올까 기대하며 그들을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6절을 보시면,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위대한 교회와 훌륭한 인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원리가 이 구절 안에 담겨있습니다. 구걸하던 사람은 당연히 먹을 것을 기대했고, 그것을 구입하기 위해 은과 금과 같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에게는 그에게 줄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이 믿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일으켜 걷게 해 준 것입니다.
만약 베드로와 요한이 그에게 동전 몇 개 던져줬다면 그 동전은 그에게 약간의 도움은 되었을 것입니다. 그 동전을 갖고 빵 몇 개를 사서 먹고 한 번의 허기를 면했을 것이고, 베드로와 요한은 그에게 그 정도의 도움을 준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구걸하던 사람이 얻고 싶었던 동전 몇 개를 못 얻었으니 그를 불행하다 할 사람이 있습니까? 그는 이 세상의 아무리 많은 금과 은보다 더 큰 것을 얻은 것입니다.
첫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 받아 평생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었던 사람이 걷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 예수의 이름을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육체의 질병만 치유 받은 게 아니라 영혼의 병까지 나음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죽어 지옥에 갈 뻔했는데, 지금 그가 천국의 백성으로 하늘의 생명책에 그의 이름이 기록된 것입니다.
세상적인 가치는 항상 돈과 물질적인 것으로 그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자신들의 연봉이 얼마냐에 따라서 그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평가 받게 됩니다. 운동선수뿐이겠습니까? 직장 다니는 사람도 연봉이 얼마냐에 따라서 얼마나 좋은 직업을 갖고 있느냐를 평가 받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 사람들조차 ‘얼마짜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 여러분, 여러분의 부모님께 물어 보십시오. 여러분이 얼마짜리냐고 물어 보십시오. 그 질문에 여러분이 얼마짜리라고 대답할 부모님이 계시겠습니까?
또 여기 계신 부모님들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를 얼마짜리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면 여러분의 자녀를 다른 사람한테 팔아넘기겠습니까? 정상적인 부모라면 자기 자녀를 물질적인 가치로 환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일수록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귀중한 존재들인지 믿으셔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를 확신하고 있어야 자신의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스스로 믿지 않으면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는 것입니다.
스케이트보드에 누워 있는 이 소년은 현재 전 세계를 다니며 희망전도사로서, 동기부여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Nick Vujicic, 1982~)’입니다. 그의 어린 시절 사진 자료입니다.
닉의 아버지는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가정의 첫째 아들이 태어났는데 팔다리가 하나도 없이 ‘해표지증’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닉의 어머니는 간호사이기도 했었는데, 몸에 해로운 것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첫 출산에서 이런 장애아를 출산한 겁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목사님 부부라 할지라도 닉의 출생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닉을 한동안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 역시 충격을 받긴 마찬가지였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했습니다.
닉이 이렇게 오늘 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 것에는 닉의 부모님의 위대한 교육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핵심은 ‘Only One’이라는 것입니다. ‘넌 특별하다. 너는 유일하다. 널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플랜이 있다.’라는 의미가 녹아져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출산 후 충격에 빠져 있는 닉의 엄마에게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He is beautiful”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세상적인 가치로 보자면 결코 이렇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가치, 하나님의 관점, 성경의 안경을 통해 볼 때, 그는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여보) 닉은 하나님의 실수로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창조에는 실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너무 너무 예쁘게 만드셨는데, 나를 지으실 때는 잠깐 졸아서 못 생기게 만드신 게 아니라는 겁니다.
닉의 아버지는 늘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가지지 못한 것보다,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
“할 수 없는 것 대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이 말씀에 닉은 자전거를 탈 수 없으니 스케이트 보드를 탔다는 겁니다. 컴퓨터를 자유롭게 다루지 못하는 대신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 회계학을 전공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에 부러워만 하다가는 우린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닉이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팔다리를 보고 부러워하고, 자신을 불평하고, 부모님을 원망하고, 세상을 비관하며 살았다면… 오늘 날의 닉 부이치치는 없었을 것입니다.
닉이 이렇게 말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나를 사랑하세요. 나는 아름다워요.”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어릴 때부터 받게 된 이런 생각들이 그의 가치관을 형성했고, 그의 이런 가치는 세상 가치를 뛰어넘는 가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가치로 살면 결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세상적 가치로 우리보다 더 능력 있고, 더 뛰어난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뛰어넘어야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이끌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뛰어 넘으십시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이 세상의 금과 은과 같은 것들로 평가될 존재들이 아닙니다. 그것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들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세상의 가치를 뛰어 넘으셔야 합니다. 금과 은과 같은 것들이 아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라
베드로는 그 사람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7절과 ✓ 8절을 보시면,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베드로는 비천한 어부 출신의 성격 급하고, 생각보다 행동이 더 앞서서 늘 실수도 많이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렇다할만한 더 나은 것도 없었지만 그는 다른 제자들 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고 싶어 하는 야망도 있었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고 싶어 하는 야망이 있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밟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자기를 위해 살고, 자기만 아는 이기심이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랬던 베드로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나면서부터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었던 불쌍한 장애를 갖고 있던 사람을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불행한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고 있는 장면인 것입니다. 이기적이었던 베드로가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나면서부터 갖게 된 장애로 인해 인생에 있어 모든 기회를 잃어버리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줬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우연히 지켜봤던 ‘주변 목격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놀랍게 여길 때 베드로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게 됩니다.
그랬더니 그 말씀을 듣던 이들 중에 남자만 ‘5,00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행4:4). 베드로 한 사람을 통해서 미문 앞 거지 한 사람 뿐 만 아니라, 예루살렘에 있었던 5천 명의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는 아마도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의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수술해 치료하고, 2017년 판문점 북한군 병사가 귀순했을 때 총에 맞은 귀순 병사를 치료해 우리 국민들에게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는 것은 단지 그런 유명세 때문은 아닙니다.
그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 받아야 한다.”
사람들은 이 분의 이런 생각과 가치 그리고 말들과 행동들 때문에 이 분을 진짜 의사로 인정하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이 분이 의술로서 죽어가던 사람들을 살려낸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 뿐 아니라 이 분이 우리나라의 병원들과 정부의 응급의료 시스템과 지원을 위해 힘을 다하는 모습들에 많은 국민들은 감동을 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훌륭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의사는 많지만, 훌륭한 의사가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션-정혜영 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 가수 김장훈 씨 그리고 장나라 씨는 기부천사로 불리는 대표적인 선행 연예인들입니다. 모두 크리스천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이들이기도 합니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자기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행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이들 때문에 세상이 더 훈훈해 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들의 선행 릴레이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나중에 학교 졸업해서 그것이 죄 짓는 일이 아니라면 어떤 직업을 갖든, 무슨 일을 하든, 얼마의 돈을 벌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 저는 여러분들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의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큰 부자도 있고, 크게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부와 힘과 권세를 갖고 다른 사람을 해하기도 하고, 약자들을 짓밟기도 하고, 불법을 행하기도 하고, 그렇게 세상을 점점 더 악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세상에 악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위대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는 그런 훌륭한 인생을 살아내는 훌륭한 사람들을 길러내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건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재정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의 꿈도, 목표도, 목적도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런 것들을 원하시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2020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위대한 교회가 되고, 훌륭한 인생을 살아내는 훌륭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그런 교회와 그런 사람들이 있는 이 땅의 미래는 반드시 살만한 아름다운 땅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