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9:1~9
우리교회에서 수요일 저녁에 나눈 말씀 중에 ‘거룩한 습관을 발전시켜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한다(엡4:24)’는 내용을 말씀드렸었습니다. 그 주제를 다룰 때
– 『생각』은 말을 낳고
– 『말』은 행동을 낳고
– 『행동』은 습관을 낳고
– 『습관』은 인격을 낳고
– 『인격』은 『운명』을 바꾼다
라는 격언을 나눈바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의해서 그 사람의 운명까지 바뀔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운명론을 신뢰하지 않고, 죄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을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람일 지라도 얼마든지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주님 안에서 믿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씀드렸던 격언이 성경의 일반적 진리 안에서 그것은 ‘진리’입니다. 정말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의해 그 사람의 인생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생각을 조정하거나, 지배하는 것 중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것은 ‘노래’입니다. ‘노래가 뭐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속에 가득한 것은 반드시 밖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고, 그것이 노래로서 만들어져 불려지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르는 중에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나는 그 노래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고, 나의 생각과 말과 습관과 행동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전 인격까지 조정 또는 변화되어갈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 특별히 시편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표현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시편99편 전체도 결국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노래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다스리시고, 이끌어 가시고, 변화시켜 가시고, 축복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와 찬양은 결국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변화될 것입니다. 나의 노래가 나의 인생을 바꾸게 될 것을 기억하십시오.
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은 찬양 받기에 합당하시기 때문’입니다.
-(1절) 하나님은 만민의 통치자이십니다.
-(2절) 여호와는 위대한 분이십니다.
-(2절) 여호와는 모든 나라들 위에 가장 높은 분이십니다.
-(3,5,9절) 여호와는 거룩하십니다.
-(4절)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6절) 우리를 모세, 아론, 사무엘과 같이 제사장나라로 삼아주셨습니다(참조. 벧전2:9).
-(6,8절) 우리가 간구하면 응답하십니다.
-(7절) 우리에게 축복의 말씀(증거, 율례)을 주셨습니다.
-(8절) 때때로 징계하시기도 하셨지만, 끝없이 우리를 용서 하셨습니다
어떤 연세 많으신 성도님이 젊으셨을 때, 어떤 기관에서 일하셨는데 일하시면서 일을 잘 하셔서 ‘대통령상’을 받고, 당시 대통령과 함께 사진도 찍으셨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정착되어져 가는 과정 중에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의 대통령은 그렇게 존경스러운 인물은 아니셨습니다. 불법 비자금 등의 문제로 재판도 받고,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성도님은 그 사진을 액자로 해서 아주 귀하게 보관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어떤 왕과 비교 할 수 없으신 크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분을 노래하고 예배하는 것은 그 분을 인정하며, 그 분의 지배를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우리의 인생이 이끌어지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과 습관과 인격과 인생을 다스리시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오늘 그 하나님을 노래하며, 높이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내 삶에 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