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

<잠언 11:1~3> 

한 때는 온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던 유명한 연예인들이었지만 한 순간에 국민들에게 미움의 대상이 된 스타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거짓말’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이 TV나 어떤 방송매체에 나와서 했던 말들이 나중에 거짓말로 밝혀질 경우에 국민들은 거기서 큰 배신감을 느끼고 그 때부터 그들은 미움의 대상이 됩니다.

물론 간혹 애교로 넘겨줄 만한 거짓말도 있습니다.
– ‘이나영’이라는 배우는 “평범하게 생긴 남자가 좋다. 외모는 별 영향을 안 준다”라고 과거에 말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고의 매력을 갖고 있는 ‘원빈’이란 배우랑 얼마 전 결혼을 했습니다.

– ‘고소영’이라는 배우는 “쌍꺼풀, 이쁜 남자 싫다. 얼굴은 전혀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었다고 하는데, 조각처럼 생긴 배우 ‘장동건’이랑 결혼을 했습니다.

–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수지’라는 걸그룹 가수는 “잘생긴 사람한테선 매력을 못느낀다”라고 말했었는데 한류스타 ‘이민호’라는 잘생긴 배우와 교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는 애교로 넘어가 주는 거 같아요. 그런데 도박을 했는데 안 했다고 하고, 음주운전을 했는데 안 했다고 하고, 군대는 당연히 간다고 말했었는데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서 군대를 안 가고, 소속사 회장님이 성추행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런 것들이 거짓말로 밝혀지면서 그 주인공들은 온 국민들의 공분을 사게 된 것입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의 연예계 활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겁니다.

어떤 분들은 ‘그 연예인이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닌데 거짓말 한 것이 그게 뭐 그리 큰 잘못인가?’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유야 어찌되었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것을 아주 큰 죄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이미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사람 속에 있는 양심이 본능을 자극시키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본문 1절 말씀을 보시면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속임’을 기뻐하시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직과 진실을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속임’과 ‘거짓’은 마귀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44절 말씀에 보시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즉, ‘거짓의 아비는 마귀’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속임 자체가 마귀에게로부터 근원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속임을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2절 말씀에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교만과 겸손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는데, 교만이라는 게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자꾸 부풀려 말하는 겁니다. 자기가 대단한 사람처럼 자꾸 포장을 하는 겁니다. 그게 교만인데, 이것 역시 ‘속임’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말만 잔뜩 늘어놓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구요. 그 사람은 뭔가를 속이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큰 사람일 수 있는 겁니다.

결국 그의 껍데기가 벗겨지고 나면 그가 뭔가를 속인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되고, 그에게는 욕밖에 돌아갈 것이 없는 것입니다.

3절(쉬운성경) 말씀에
“정직한 사람은 성실하여 형통하나, 사기꾼은 자기 꾀로 말미암아 스스로 망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결국 형통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남을 속이는 사람(사기꾼)은 그 순간 자기의 꾀(속임, 거짓) 때문에 스스로 망하게 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질서의 한 장치로 만들어 놓으신 겁니다. 속이는 자는 그 순간 위기를 넘어가는 듯 하지만, 언젠가 그것이 덫이 되어 자기의 발목을 붙잡히게 되는 겁니다.

앞에서 잠시 말씀드렸던 연예인들의 예만 봐도 우리는 그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비단 연예인 뿐이겠습니까?

모든 속임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언어와 행실에 하나님의 정직과 성실이 묻어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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