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4:8~9>
– 아름다운 삶의 지혜(23) –
우리나라에서 배우로서 국민들로부터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았고, 가장 크게 성공한 배우 한 사람을 꼽자면 올해나이 47세의 ‘이병헌 씨’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 그는 KBS 공채 탤런트로 뽑혀서 데뷔 때부터 주목 받으면서 스타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20대, 30대 그리고 40대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그는 승승장구했습니다.
일본에서의 활동도 성공적이어서 도쿄돔의 팬미팅 때는 4만명이 넘는 사람이 그를 보려고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는 히트를 쳤고, 그의 나이 40세에는 헐리웃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에 출연하면서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영어 발음도 좋고, 선이 굵은 연기를 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데, 지금은 차기작 고민 없이 바로바로 헐리웃의 다음 작품에 캐스팅 되는 입지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연기력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최상급 배우인 것을 자타가 공인하고, 우리나라 배우로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입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배우 이민정씨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다른 여성들과의 스캔들로 50억 협박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또 이 때 그의 부인은 임신 중이었는데, 이것이 더 큰 비난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가 막힌 사건을 보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었고,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했고, 부인이 임신까지 했는데, 그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선에서는 벗어나는 겁니다.
그러나 그런 큰 성공과 달리 지금 무엇에 지배를 받고 있느냐? 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죄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면 사람은 저런 실수 하지 말란 법 없습니다. 우리는 죄의 지배 아래에서 벗어나, 거룩하신 성령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 – 스물세 번째’는 “성령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본문 8절 말씀을 보시면,
“악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악한 자라 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늘 악을 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늘 ‘어떻게 나쁜 짓을 할까? 어떻게 남을 속일까? 어떻게 저 사람을 괴롭힐까? 어떻게 저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까? 어떻게 저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정말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속이 늘 사악한 마음이 가득한 겁니다. 악으로 똘똘 뭉쳐 있어서 절대 선을 행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로마서 1:28절(쉬운성경) 이하에 보시면, 마음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의 특징 중에
“그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찬 사람들입니다. 또한 시기와 살인과 다툼과 속임과 적의로 가득 찼으며, 남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고, 남들을 비방하고, 하나님을 미워하며, 거만하고 건방지며, 뽐내기를 잘합니다. 그들은 악한 일을 계획하고,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습니다(29절, 30절)”
왜 그들이 그렇게 악에 치우치고 있습니까? 먼저는 마음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잠언24:9절 말씀에서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그들의 생각 속에 뭐가 주인 노릇 하고 있고, 무엇이 그들을 조정하고 있는 겁니까? ‘죄’라는 겁니다. 그 죄가 그 사람을 지배하고 조정하고 있는 겁니다. 그 사람이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죄의 지배 아래에 있기 때문에 한 순간에 씻지 못할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는 겁니다.
그 죄로 인해서 얻게 되는 결과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이것이 단지 교만하고 거만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머리를 숙이지 않은 사람, 자기의 생각이 늘 옳고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잠언에서는 ‘거만한 자’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의 행위는 그 속에 죄가 있고, 그것 때문에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비난을 받고,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8절과 9절에는 ‘죄’를 중심으로, 그 죄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네 종류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1) 악행을 꾀하는 자(8절)
(2) 사악한 자(8절)
(3) 미련한 자(9절)
(4) 거만한 자(9절)
죄의 지배 아래에 있게 되면, 마음속에서 악을 자꾸 계획하게 됩니다. 그의 생각이 사학하고, 어리석으며(미련하며), 거만한 것(교만)입니다.
로마서 8:5~6절 말씀에서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삶을 가장 아름답게 사는 비밀은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성령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순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