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은 자에게 복이 있다”

<누가복음 1:26~38> 
– Jesus Coming⑤ –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래퍼가 된 ‘비와이’는 ‘괴물 래퍼’ 또는 ‘크리스천 래퍼’로 사람들 머리 속에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기독교 신앙과 믿음 그리고 신념에 대해서 가감 없이 랩으로 만들어 부르는데, 보통 그렇게 종교색을 띠면 대중가수로서는 인기를 못 얻을 거 같은데, 비와이는 이미 한국 최고의 래퍼의 자리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들마저 비와이 때문에 교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사람들까지 생길 정도로 대단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노래 중에 ‘Day Day’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고 움직여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안 뵈는 것의 증거니깐. 니 머리 아닌 영혼이 가는 대로 가 기대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비가 내리는 법이야” 히브리서 11:1절 말씀을 현대적으로 풀어 가사에 인용을 한 겁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와이가 그런 얘기를 한 것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노트에 저의 미래에 대해 적어놨던 것이 지금 이미 다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Day Day’ 가사는 그냥 노래로만 부르는 게 아니라, 신앙의 고백이고, 확신에 찬 믿음의 선포인 겁니다.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그 사실을 가슴으로 믿는 사람에게는 그대로 되는 것이 성경인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믿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자 손도 잡아본 적이 없었던 처녀 마리아가 임신을 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31절, 32절을 보시면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하나님의 아들을 마리아가 잉태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메시야로서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아마도 마리아는 당시 십대의 어린 소녀였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 어린 소녀에게 아무리 천사가 나타나서 말한다 하더라도 이 얼마나 엄청난 말씀이겠습니까?

그래서 34절을 보시면, 마리아는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남자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 결혼하지도 않았고, 때문에 남자를 통한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는데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겠습니까? 라는 그런 말입니다.

그랬더니 35절에서 천사는 ‘성령으로’ 잉태하게 될 것을 마리아에게 말씀하시게 됩니다. 한 가지 증거로 36절에서는 세례요한의 어머니가 될 엘리사벳도 나이가 많아 임신이 불가능한 여인이라고 알려졌었는데, 이미 임신해서 6개월째가 되었다는 말도 천사는 덫 붙여 말해주게 됩니다.

불임인 사람이 임신하는 것도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문제이고, 남자가 없이 임시하는 것도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불임이었던 사람이 임신한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자가 없이 임신하는 것은 ‘절대 그럴 수 없다’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기에서 우리에게 ‘믿음’이라는 것이 필요한 겁니다. 불임이었던 엘리사벳이 임신하는 것에도 믿음이 필요한 거고, 동정녀 마리아의 임신에 대한 것도 믿음이 있을 때에만 마음에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37절을 보시면,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이 구절의 NIV 영어번역본에서는
“For nothing is impossible with God”

하나님께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말씀을 믿고 있느냐? 하는 겁니다.

38절에서 마리아가 어떻게 대답합니까?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어린 소녀였던 마리아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그 엄청난 일들에 대한 말씀을 믿고,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45절에 보시면,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마리아가 믿었기에 그녀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잉태하는 복을 받은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주(主)되심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수치를 가려주시고, 우리의 고통에서 건짐 받게 되고, 우리의 모든 죄에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믿는 자들의 구원자와 메시야가 되시려 이 땅에 강림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 사실이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믿으십시오. 성경 속에 나타난 모든 언약의 말씀이 우리에게 그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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