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답이다!”

<여호수아 10:29~43>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간 지내는 중의 대부분을 애굽인들의 노예로 살아야 했었습니다그들은 여러 건축물을 위한 강제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그러다 유월절 의식과 함께 급히 출애굽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광야에서 40년간 만나를 먹으며 생활했었습니다그런 그들이 제대로 된 군사 훈련을 받았거나 아니면 전쟁을 위한 특별한 무기들을 갖고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그런 그들이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승산이 없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대 왕국들은 오래전부터 그 땅에서 정착해 살고 있었고그들은 주변 부족 왕국간의 수많은 영토전쟁을 통해 군대가 잘 조직되어 있었고많은 전쟁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전쟁에 필요한 다양한 무기들과 강력한 철병거와 같은 것들로 무장되어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성 전투를 할 때이스라엘에 비해 숫자적으로 적은 수의 아이성 사람들이 용맹하게 성 밖으로 쏟아져 내려와 싸울 때 이스라엘이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여호수아 10장 29절부터 43절까지의 가나안 정복전쟁에 대한 기록을 보면 여호수아 군대는 천하무적과 같이 거침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9절과 30절을 보시면,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기브온 사람들의 꾀로 이스라엘이 그들과 어쩌다 보니 동맹을 맺게 되었습니다그런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예루살렘 왕과 가나안 남부의 다섯 개 왕국의 연합군이 기브온을 치게 되었고기브온의 긴급한 구조 요청에 요단 강 근처 길갈에 진을 치고 있었던 여호수아와 군사들은 기브온 원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기브온 전투는 큰 승리를 얻게 되었고다섯 왕들은 동굴에 가둬둔 상태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은 퇴각하던 연합군을 쫓아 멸하기 시작합니다.

도망가던 가나안 연합군을 따라 가다 보니 막게다 지역을 정복하고립나 역시 정복했습니다그리고 30절 말씀에 보니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라고 기록하고 있는데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전쟁에서 승리케 하셨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31절부터 32절까지는 가나안 연합군 중에 하나였던 라기스라는 왕국과 싸우는데 그 역시도 여호수아 군대의 승리였습니다그리고 33절을 보면 라기스를 돕기 위해 게셀 왕 호람이 군대를 몰고 왔는데 그들 역시 여호수아 군대 앞에 패배하게 됩니다이어서 여호수아 군대는 가나안 다섯 연합군 중에 하나였던 에글론 왕국과 싸우게 되는데 단 하루 만에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34, 35). 그리고 여호수아 군대는 역시 가나안 연합군 중에 하나였던 헤브론 왕국으로 올라가서 싸우게 되고그 전쟁 역시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36,37). 그리고 드빌이란 지역 역시 정복하게 됩니다(38,39).

 

40절을 보시면,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의 서남부 지역의 산지와 광야지대와 평야지대와 경사지와 계곡과 같은 곳 등 꽤 넓은 지역을 그 전쟁을 통해 정복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하반절에 보시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 모세를 통해 가나안 전쟁에 대해서 명령하신 것을 그대로 순종했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7:2, 20:16절 참조).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기다리고 참으셨던 가나안 종족들의 큰 죄를 이스라엘이라는 도구를 통해 심판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42절을 보시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여호수아 군대는 동맹을 맺었던 기브온을 돕기 위해 원정을 떠났다가 그 단 한 번의 원정을 통해 가나안의 서남부 일대를 모두 점령해 버린 것입니다실로 엄청난 역사였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이 구절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은 제대로 군사훈련도 받아본 적이 없었던 오합지졸의 군대였었고제대로 된 무기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기 때문에 그들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함께하셨을까요그 답이 40절 하반절에서 여호수아가 …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여호수아 군대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했습니다순종이 승리의 비결이었던 것입니다한 번의 원정으로 가나안 서남부 전체를 점령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했던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은 우리 성도들이 세부라는 땅에서 승리하고 성공하기 위해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라 생각됩니다우리에게도 이 땅은 낯선 곳입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이 땅을 축복의 가나안()가나안이라는 기업으로 주시는 것입니다우리는 외국인으로서 여러 가지로 불리하고어려운 조건에서 싸워야 할지 모릅니다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은 대신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하나님은 그들의 편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순종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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