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1~3>
어제 우연히 『현대자동차그룹(HYUNDAI)』에서 만든 ‘Next Awaits(다음이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그룹 홍보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쟁을 전후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에 대한 역사가 담겨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현대자동차로 유명한 현대그룹의 히스토리 역시 담겨 있었습니다. 한 회사의 역사를 담은 필름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국민들의 근성과 정신을 함께 담고 있어 짧은 영상 하나에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현대그룹은 우리가 잘 알듯이 정주영 창업주가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쌀장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회사입니다. 1946년에는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설립했고, 그것이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광고영상입니다. 수십 년의 세월동안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그 차를 수출하기 위해서 배를 만들고, 그 차가 다닐 다리를 만들고, 도로를 깔고, 그 차와 배들을 만들기 위해 제철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의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만들어졌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그 창업주인 故정주영 회장이 더 크게 보였습니다.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고, 그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공사판 막노동꾼과 쌀 배달원을 거쳐 20대 초반에 쌀가게를 운영하던 시골 청년 하나가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세계적인 회사를 이룬 것입니다. 이 한 사람의 열망과 비전 때문에 수십만 명이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신자였던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할 때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기 원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의 태도와 자세와 습관과 행동을 가져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내 생각과 내 욕심에 따라 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역사와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세부에 와서 살게 된 것이 그냥 우연히 오게 된 것이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이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은혜를 여기에서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장소가 옮겨진다는 것은 우리에게 그런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환경을 주신다면, 하나님을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2절을 보시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께서 아직 자손도 없는 늙은 아브라함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는 복이 될지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을 옛날 개역한글 성경의 번역으로 보면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번역을 좋아하는데, 아브라함 한 사람 때문에 그의 후손들에게 복이 오는 겁니다. 그는 복의 근원이 되어서 그를 통해 많은 사람이 복을 받고, 먹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1901년 노벨상이 제정된 후 2015년까지 노벨상을 수상한 1,082명 중에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태인은 약 30%에 이릅니다. 유태인은 전 세계 0.2% 밖에 안 되는 소수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자손인 그들의 영향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인 것입니다.
또한 갈라디아서 3장 7절에서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세계 역사 속에 복음이 들어간 나라마다 경제가 발전하고, 인권과 정치가 안정이 되어 살기 좋은 나라들이 되는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되어 그 은혜와 영향력이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시면,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하반절에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복의 근원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믿음 안에서 새로워지고 살아나면 가정이 살아나고, 자녀들에게 복이 임하고, 여러분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먹고 살고, 여러분이 손대는 일들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이 도시에서 우리 교회가 영적으로 충만하여져서 살아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이 도시의 영적 기류가 달라지고, 이 도시가 영적 부흥의 땅이 되고, 이 땅이 축복의 땅이 되며,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 유학을 오는 축복의 근원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우리를 복의 근원으로 삼기 위함인 것입니다. 나는 복의 근원이 될 것임을 믿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