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1~3>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나라인 테마파크 『디즈니랜드(Disneyland)』를 만든 ‘월트 디즈니(Walt Disney, 1901~1966)’는 어려서부터 만화 그리는데 소질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찰리채플린과 같은 무성영화를 만들던 시절이었었는데, 디즈니는 자신이 그린 만화 주인공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길 꿈을 꿨습니다. 그래서 삼촌의 차고를 빌려 어린 나이에 형과 함께 ‘디즈니 브라더스’라는 영화사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 배급사와 손을 잡고 일했는데 계약이나 실무에 서투르던 디즈니는 히트작인 ‘운 좋은 토끼 오스왈드’ 시리즈 판권을 통째로 빼앗기게 됩니다.
어리고 가난했던 디즈니는 스튜디오를 운영할 돈도 없었고 생계까지 위태로웠는데 그때 디즈니를 살린 것은 ‘꿈과 상상력’이었습니다. 당시는 고양이와 토끼와 같은 캐릭터가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처지가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생쥐 같다고 느꼈는지 거기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쥐 ‘미키마우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쥐’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디즈니는 그 쥐를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성공의 비결은 묻는 질문에 디즈니는 “성공할 때까지 일을 제외한 어떤 것에도 신경을 꺼라. 먹고, 자고, 꿈꾸고, 걷고, 말하고 사는 것 외에는 아무 것에도 눈을 돌리지 마라.”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하면서 늘 꿈을 꾸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이런 말을 합니다. “내 상상력이 내 현실을 만들어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을 실현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내일 먹을 것이 걱정스럽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더라도 꿈과 상상력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내일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성경은 우리의 믿음이란 것은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 기대감도 없이 막연하게 무엇을 바라는 게 아니라, 내 마음에 어떤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그것인 언젠가 내게 실제가 되고, 현실이 될 것을 확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내 마음의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그것이 내가 생각해서 어떤 것을 마음에 두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의 그림의 도구가 있는데 그것은 ‘믿음’이란 것입니다.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게는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내게 그만한 자본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일 수도 있습니다.
3절 말씀을 보시면,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는 말씀을 믿는 사람은 성경 속에 못 믿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것도,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것도, 수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시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것까지 못 믿을 것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눈에 보여 지는 모든 것의 원래 상태는 ‘무(無)’의 상태였습니다. 거기서 ‘유(有)’의 상태가 된 것입니다. 디즈니라는 어린 사업가가 동업자들의 배신으로 인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무(無)’의 상태가 되었는데, 그를 다시 일으킨 것은 ‘꿈과 상상력’이란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깐 지금도 무에서 유에로의 창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디즈니의 경우는 꿈과 상상력이었습니다. 눈에 보여 지는 어떤 실체도 없고, 손에 잡혀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꿈과 상상력만으로 오늘 날의 디즈니 왕국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로 천지가 창조된 것을 믿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는데 말씀으로 모든 것이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된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그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이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라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꿈은 언젠가 우리의 실제와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우리의 마음에는 이 상황 속에 그런 꿈을 갖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것이 현실이고,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마음에 있는 모든 불신앙들을 버리고, 전능하신 주님을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제 불가능하다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든 믿음의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확신하십시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도 눈을 뜨면 불가능해 보이는데, 눈을 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믿음의 그림을 그리면 그것이 자꾸 현실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기도가 산을 옮기기도 하고, 병든 자를 치유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꿈꾸고 상상하십시오. 그것이 올 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