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몰아내라

“두려움을 몰아내라”

<느헤미야 6:1~14> 

 

우리나라 K-pop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대단합니다오랫동안 아시안들에 대해서 우월감을 갖고 대하던 유럽인들과 북미 사람들에게 조차 한국어로 노래를 듣고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가 되었습니다때문에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우리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외국인들 중에 한국 가수들이 사는 한국에 여행 오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K-pop 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중에 샤이니(SHINee)’라는 5인조 보이그룹이 있습니다샤이니는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그룹인데우리가 살고 있는 필리핀에서도 샤이니의 인기는 대단합니다가끔 커피숍에서 한국 노래가 나오기도 하고필리핀 사람들이 그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많은 노래들을 직접 작사 작곡했고이 그룹의 메인 보컬인 종현(27)’ 씨가 2017년 12월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해서 팬들과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었던 적이 있었습니다그의 유서에는 눈치 채 주길 바랐지만 아무도 몰랐다…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2009배우 박진희가 석사 논문으로 발표한 『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살 생각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연기자 중에 38.9%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고, 40%는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과도한 사생활 노출악성 댓글불안정한 수입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그 원인으로 꼽혔다고 합니다아무리 전도유망(前途有望)한 청년이라도 이런 복합적인 이유들로 인해 마음에 두려움이 엄습해 오고그러는 중에 점점 마음 한 쪽 부분이 고장 나 버리기 시작하다 이런 비극에 이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때문에 마음의 두려움만 극복해도 그는 꿈도 이룰 수 있고더 행복한 삶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과 함께 허물어진 성벽의 대부분을 중수했고이제 불탄 성문들만 만들어 달면 예루살렘 성은 대적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요새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1).

 

2절을 보시면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느헤미야의 성벽재건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던 대적들이 그에게 사람을 보내서 예루살렘 북서쪽 약 40km 지점에 위치한 오노 평지의 한 촌에서 만나 협상(혹은 평화회담)을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느헤미야 입장에서는 솔깃할 수 있는 것입니다왜냐하면 그들과 적당한 선에서 협상을 하면 그 동안 스트레스 받던 일들에서 좀 자유 해 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발랏과 게셈의 그런 제안은 느헤미야를 예루살렘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유인해 그를 살해하려 했던 것이었습니다그러면 지도자를 잃은 유다인들은 성벽재건을 마무리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그들이 정말 협상을 하길 원한다면 그들이 예루살렘에 직접 와서 해도 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들의 계략을 눈치 채고 그 제안을 거절했는데그들은 4차례에 걸쳐 계속 같은 제안을 해 왔왔으나 그는 계속 거절합니다(3,4). 이에 그들은 봉하지 않은 편지(일부러 소문이 퍼지도록)’를 다섯 번째 종들의 손에 들려 보냅니다.

 

6, 7절을 보시면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어떤 사람을 모함하기 좋은 표현 중에 하나가 한 두 사람이 그렇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그렇게 말한다더라…고 악의적으로 소문을 퍼뜨리는 겁니다그들의 모함은 느헤미야가 성벽을 건축하고유다인들의 왕이 되려고 한다.’라는 가짜뉴스였습니다이런 소문이 그의 주군(主君)인 페르시아 왕에게 전해진다면 느헤미야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겁니다하지만 느헤미야는 이런 말들은 모두 그들이 지어낸 말들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9절을 보시면,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그들의 목적은 느헤미야와 백성들을 두려움에 빠뜨려 성벽재건을 중단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느헤미야는 살해의 위협을 느꼈고페르시아 왕을 반역하는 자로 모함을 당했고그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거짓선지자(스마야 느헤미야와 가까운 친구)의 거짓예언에도 시달렸습니다(10~14).

 

14절을 보시면,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느헤미야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비전과 미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었습니다그러나 마귀와 방해세력들은 끊임없이 그를 공격했고그의 마음에 여러 가지 방법들과 상황들과 소문들을 통해 두려움을 심어주려 했습니다하지만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마음 속의 모든 두려움을 믿음으로 몰아냈습니다그리고 그는 성벽재건이라는 주님의 비전과 미션을 완성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마음에 주신 비전과 미션 앞에 여러 가지 상황들과 말들로 인해 두려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그러나 기도와 믿음으로 여러분 안에 있는 모든 두려움을 몰아내십시오두려울 때마다 다윗과 같이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27:1)”라는 말씀으로 한계를 돌파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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