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3:4~6>
17세기 영국의 수학자이면서, 물리학자이고, 독실한 크리스챤이었던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 1643년~1727년)’은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왜 사과는 땅으로 떨어지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13년간 연구해서 ‘만유인력의 법칙’이란 이론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구에는 중력이 작용하고 있고, 그 중력으로 인해서 모든 물도 위에서부터 아래로 흘러가고, 비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고,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구에서 미끌어 지지 않고 바로 서 있을 수 있는 것이 그 중력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필리핀도 적도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평적 관점으로 보면 우리는 지구 옆면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겁니다.
뉴턴이 물리학적으로 어떤 법칙을 발견해 냈지만, 뉴턴 뿐 아니라 이 땅의 어떤 과학자들이라 할지라도 그 발견해 낸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 이미 들어가 있는 내용들인 것입니다.
창세기 1:14절 말씀에서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누게하고 그것들로 징조(signs)와 계절(seasons)과 날(days)과 해(years)를 이루게 하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지금도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창조질서는 ‘우주의 질서’, ‘자연의 질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잠언13:4절 말씀에 보시면,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들어가 있는 겁니다. ‘게으른 자’와 ‘부지런한 자’가 등장하는데, ‘게으른 자, 나태한 자’는 마음속으로 원하는 것들이 있어도 결코 거기에 도달할 수도 그것을 소유할 수도 없게 된다는 겁니다.
반대로 ‘부지런한 자, 성실한 자, 열심히 땀 흘리는 자’는 마음에 원하는 바가 있으면 그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연 속에 어떤 질서가 있어서 시간이 흐르고, 낮과 밤이 바뀌고, 계절이 오고, 한 해가 가는 것과 같은 겁니다.
게으른 자와 부지런한 자에게 마치 자연의 질서와 같이 그런 질서가 흐르는데, 결과는 어떻게 된다는 겁니까?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아무리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결코 얻을 수 없다는 겁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고, 멋진 근육을 만들고 싶어도 게으르면 죽었다 깨어나도 영어를 잘할 수도, 멋진 근육을 만들 수도 없는 겁니다.
이와 같은 질서가 다른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흐르고 있는데, 5절 말씀을 보시면,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에 이르느니라”
정직한 사람, 선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은 거짓말을 미워하는 겁니다. 늘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진실하려고 애를 쓰는 겁니다.
반대로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다고 되어 있는데, 그는 마음과 생각이 비뚤어져 있습니다. 그는 옳지 않은 일을 행하고 있고,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악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는 창조의 질서가 어떤 거예요? ‘부끄러운 데에 이르느니라’ 하나님은 그런 이들을 결코 축복하지 않습니다. 그는 결국 수치와 모욕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까요? 6절을 보시면
“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패망하게 하느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하나님의 공의(公義)’에 의해서 움직여지는데,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을 행한 죄인을 망하게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시간이 흐르고, 낮과 밤이 바뀌고, 계절이 오고, 지구가 돌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 질서를 기억하고 우리가 살아간다면, 오늘 본문 속에 있는 성실한 자의 복과 의인의 복과 정직한 자의 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오늘 말씀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