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길과 피할 길”

<잠언 22:3~6>

새해가 시작 되자마자 지난 6일에 북한은 제4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핵을 통해 북한은 ‘우리는 핵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강하다. 우리를 얕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것을 무력으로 시위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2011년 스물일곱 살의 나이에 아버지 김정일의 뒤를 이어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통치 시작 첫 석 달 동안 김정은은 최측근 보좌관 7명과 그의 가족들까지 모두 처형시켜 버렸습니다. 또 통치 3년간 수백 명의 엘리트들이 처형되었고,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잔인하게 처형했고, 2015년에도 북한의 서열 2위인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포정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런데 김정은 정권의 핵실험과 같은 무모한 시도들과 공포정치의 모습들을 보며 전문가들은 북한의 붕괴가 가까이 왔음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점점 고립되어질 것이고, 북한 내에서 김정은의 지지기반은 점점 약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고위 탈북자 박모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정권은 3년 안에 자멸할 것”이라고 주장 했습니다 (중앙일보 2015.5.13). 지금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살길로 가지 않고,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한 나라의 모습도 살 길로 가고 있는지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지가 보이는 것처럼, 오늘의 잠언을 통해 어떤 인생이 살 길로 가는지 또는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3절 말씀을 보시면,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하나님의 지혜가 있는 자는 재앙을 피해가지만, 어리석은 자는 재앙을 보면서도 그 길을 향해 계속 가는 겁니다. 종종 양떼들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해외토픽으로 보도가 되곤 합니다. 작년에도 뉴질랜드에서 앞서는 양을 따라가다가 좁은 협곡에서 5백 마리가 단체로 압사해서 죽었습니다. 그 길이 죽을 길인 줄 알았겠습니까? 그런데 어리석은 양은 그 재앙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5절에서도 비슷한 말씀이 있는데,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패역한 자’는 문자적으로는 ‘완고한 자’를 가리킵니다. 즉, 마음이 완고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는 어리석은 양떼와 같습니다.

자기의 생각이 옳고, 자기의 결정이 옳다고 믿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길이 죽음의 길이라 할지라도 계속 그 길로 가는 겁니다. 그 길에는 가시와 올무(올가미)가 있는 겁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그 가시와 올무를 멀리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의 영혼을 죽음에서 지키는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살 길이 어떤 길입니까? 4절에서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것을 내 머리로 판단하면 안 되는 겁니다. 마음을 완고하게 먹으면 안 됩니다. 그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그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듣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본문에 그것에 대한 보상을 말씀하시고 있는데 그 보상이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 가지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바라고 사모하는 것들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살고 싶은 겁니다. 이렇게 살고 싶다면 하나님 앞에 겸손하며,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사는 길이 이렇게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 길인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길을 피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사는 것이 우리의 살 길인 것입니다.

그래서 6절 말씀을 보시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엄마들이 자신의 자녀들 먹거리를 아무거나 해로운 것을 준비해 상에 올리겠습니까? 가장 깨끗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올리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완벽한 준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들로 자라게 하는 겁니다. 그것은 그 자녀가 늙어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평생을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게 하는 비밀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도 우리의 앞에는 살 길이 있는가 하면, 피해야 할 길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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