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의 마음으로 살라”

<잠언 24:11~12>
– 아름다운 삶의 지혜(25) –

우리나라가 향후 5년 후에는 1인당 GDP가 약 3만7천 달러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일본의 성장속도에 비춰볼 때 거의 일본과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높은 경제성장에 발맞춰 우리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국가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로 국민소득 1천 달러도 안 되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의 불쌍한 빈민들을 돕기 위해 많은 선교사님들이 해외로 파송 받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기독교선교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은 ‘우리나라에도 도와 줄 사람이 많은데, 뭐 하러 외국에까지 나가서 외화를 낭비하느냐?’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2009년 연합뉴스를 통해 각 종교의 사회봉사활동 통계를 보시면, 우리나라에 개신교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사업(52.15%), 종합사회복지관(188개 : 45%), 노인복지시설(62.8%), 아동센터(53.13%), 사립학교(72%),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80%)가 월등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국에 1909년까지 설립된 학교가 5,727개였는데, 1885년~1909년 사이에 선교사님들과 기독교인들에 의해 세워진 미션스쿨이 664개(사립학교의 약30%)였는데, 당시 기독교인들은 1%도 되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서구권 특히 북미권으로부터 선교사님들을 통해 엄청난 재정적 지원이 있었던 겁니다. 그것을 통해 한국은 개화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던 겁니다.

당시 서양인들에게 전혀 알려지지도 않은 극동의 작은 나라,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대국들에 의해 고통 받던 우리를 불쌍히 여기던 선교사님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우리가 지금의 이 놀라운 발전을 볼 수 있었을까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 – 스물다섯 번째’는 “긍휼의 마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고, 그를 향해 도움을 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불쌍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11절 말씀에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지금 누군가가 죽게 생긴 겁니다. 왜 그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가 처형될 어떤 큰 죄를 저질렀다면 이렇게 말씀하시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그는 분명 힘이 없어 어떤 권력과 강한 자에 의해 고난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그는 곧 죽음에 넘겨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어쩌면 지금 힘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강한 자에 의해 심하게 고통을 겪고, 매를 맞고, 가진 것을 빼앗기고 그렇게 억울한 죽음을 맞을 위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들을 보게 될 때, 그 사람을 ‘건져 주며, 구원해야 한다’라는 겁니다. 그 상황을 알면서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를 불쌍히 여겨야 한다는 겁니다.

12절 말씀을 보시면,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우리의 마음의 깊은 의도와 생각들을 이미 모두 알고 계신 하나님을 속일 수가 없는 겁니다. 분명히 내가 도와주야 할 사람인데 내가 못 본척하고 외면하는 것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진노하시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마태복음 25장 33절~46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양과 염소’의 비유를 드시는데 우리가 잘 알다시피 ‘양’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염소’는 믿지 않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증거를 불쌍한 이들을 돕는지 아니 돕는지를 통해 분별한다는 겁니다.

마태복음 25:30~36절에 보시면,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40절에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을 주님께서는 마치 자신을 섬기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겁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상을 주시는데,

마태복음 5:7절 말씀에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긍휼을 심으시면 긍휼을 거두게 되는 겁니다. 사랑을 심으시면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자비를 심으며 자비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불쌍히 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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