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3:25~33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우리나라가 속한 한반도의 주변을 살펴보면, 우리와 적대 적일 수밖에 없는 공산국가들인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들이고, 이들은 국토 면적도 넓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지하자원들을 자랑하는 나라들입니다. 그리고 언제든 맘만 먹으면 언제든 한반도 남쪽으로 치고 내려올 수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위험 국가들입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지만, 현재 정치 외교적으로는 동맹을 맺고 있는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일본’ 역시 한반도 면적의 3.8배에 달하는 큰 영토와 인구는 우리의 2.5배
나 더 많고, 경제적으로도 오랫동안 강대국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주변 열강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오랫동안 늘 열강들에게 침
략과 약탈을 당하고, 땅이 좁아서 가진 자원도 많지 않아 우리나라의 지리적 조건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영토도 좁고, 지하자원도 없고, 인구도 적은 이런 나라가 주변국들의 압제와 위협을 뚫고 발전하고 성장한다 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겁니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공부하고, 쉬지 않고 일하는 것 외에는 길 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열 심히 사는 겁니다. 흥미로운 자료 하나 말씀을 드리자면,

경제협력기구인 OECD의 발표에 따르면, 과거 우리나라 는 대학 교육까지 받은 사람들은 소수였고, 1995년에는 이 순위에 들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25~34세까지 청년들 중에 약 70%는 대학 교 육까지 받아서 전 세계 1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25~64세 까지로 확대해서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약 51% 정도의 국민 이 대학교육을 받아 OECD 중에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 다. 그러니깐 우리나라는 자원이고 뭐고 가진 게 아무것도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국민들인 것입니다.
지능지수라고 하는 아이큐(IQ)만 보더라도, 유전적으로 어 느 정도 타고난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 역시 교육 수 준과 비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이큐 역 시 조사할 때마다 전 세계에서 최상위권에 항상 랭크되는 것 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그리고 수치적으로, 외적으로 는 발전하고 성장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갖고 있었던 나라였 습니다. 하지만, 지능이나 교육 등에 집중하고, 그 부분을 계 속해서 개발하고 발전시켰더니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선진국 안에 드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외적인 또는 물질적인 조건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 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조건이 나쁘면 실패한다’고 생 각합니다. 그래서 가정 환경이 어렵거나, 자본이 없거나, 공 부를 못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없으면 어차피 실패할 것이 기 때문에 도전도 하지 않고, 꿈조차 꾸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한 진짜 조건은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조건이 갖춰줘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마음과 정신은 육체 를 지배하고, 육체의 습관과 태도는 결국 그의 인생을 결정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과 정신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영혼이란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 자기 생각에 함몰되지 말라
우리가 성공하기 위한 내면의 자세이면서 그리고 가져야 할 첫 번째 믿음은 ‘자기 생각에 함몰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지 두 달 만에 이집트와 아 라비아반도 사이에 있는 시내 반도의 남쪽 끝부분인 시내산 에 도착했고, 그들은 그곳에서 약 1년간 머물렀습니다. 약 1년 뒤, 성막 위에 머물던 구름 기둥이 떠올라 이스라엘 백성 들은 그 구름 기둥을 따라 북쪽으로 북쪽으로 이동해 다시 구름 기둥이 멈춘 곳인 ‘가데스 바네아’라는 지역에 진을 치 게 됩니다. 가데스 바네아는 가나안 땅의 남쪽 경계라 할 수 있습니다.
신명기 1장 21절을 보시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 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이때가 출애굽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때였던 것입니다. 젖 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이 멀리 바라보이는 ‘가데 스 바네아’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올라가서 그 땅을 차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축복의 땅 이었고, 그 땅에 대해서 ‘40년 뒤엔 얻게 될 것이다’라는 식 의 조건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이 출애굽한 뒤 2년, 3년 안에 그 땅을 주실 계획을 갖고 있으셨지만, 그 하나님의 계획을 틀어버린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 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시지만, 그 계획을 틀어버리는 것, 그 계획을 망쳐 버 리는 것은 우리의 불신앙일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신명기 1장 22절을 보시면,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 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탐꾼을 먼저 보내 정복 전쟁을 위한 전략을 짠 다음에 하자’라고 말한 겁니다. 모세 역시 그들의 의견을 좋게 여겨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두 정탐꾼을 뽑 아 가나안 정탐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정탐꾼들은 40일간 가나안 땅의 남쪽부터 북쪽까지 전 지역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정탐했습니다. 정탐꾼을 보내 정 복 전쟁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짜는 것 자체까지는 ‘믿음 이다. 불신앙이다’를 말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그게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정탐꾼들도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 서 말씀하신 대로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임’을 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민수기 13장 28절을 보시면,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의 정탐꾼들은 비관적, 부정적, 불신앙적 보고를 하게 됩니다. 28절의 내용 중에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크다 그리고 거인족 인 아낙 자손이 있다’라는 것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객관적 사 실을 부정하라는 게 아닙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해야 제대로 된 승리의 전략도 준비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31절에서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 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그런데 이 구절을 보시면, 하반절에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다’라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반절에 있는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는 말은 ‘자기 생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싸워보지도 않았는데, 해 보지도 않고 ‘나는 질 거야. 나는 실패할 거야. 내게는 불가능해’라는 비관적, 부정적인 자기 생 각에 함몰되어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관적 부정적인 자기 생각에 함몰되어 있는 사람의 특징은 ‘좋은 것도 나쁘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도 안 되게 말하는 재주가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32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 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 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27절에서 정탐꾼들이 처음 보고할 때 뭐라 했습니까?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더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구절에선 ‘그 정탐한 땅을 악평’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비관적이고 부정적이고 불신앙적 인 자기 생각에 함몰되어 있다 보니, 방금 전까지 ‘젖과 꿀 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했던 그들이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필리핀 세부에서 13년 동안 이민교회를 목회하며, 이 곳 교민들을 보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한국은 전국 어딜 가 나 깨끗하고, 안전하고, 세계 최고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 춘 선진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세계 여러 나라들 을 가 보셨겠지만, 이런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흔 치 않습니다.
그런 곳에서 살다가 더 잘살아보겠다고 필리핀이란 나라에 와서 보니, 죄송한 말이지만 모든 인프라와 사회적 시스템 이 엉망인 겁니다. 심지어 지프니와 오토바이로 인한 온갖 매연 때문에 그냥 편히 걷고, 산책할 만한 곳도 마땅치 않 은 곳입니다. 세계 최고의 인프라와 완성형 시스템을 갖춘 나 라에서 살다 왔으니 얼마나 불편한 게 많겠습니까?
처음 이곳 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 두 부류가 있는 데, 하나는 너무 불편한 게 많으니 불평이 입에서 떠나질 않 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오래 지켜보니 그분들은 이곳 생활 이 결코 행복할 수가 없고, 성공적으로 정착하지도 못하고, 돈 낭비만 하다가 이 땅을 떠나게 되더라는 겁니다.
그러나 불편한 게 많지만 이곳 생활의 장점들을 더 크게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이곳 생활에서 만족과 행복과 기쁨을 찾게 되시고, 이 땅에서 잘 정착하게 되고, 성공적으로 살아가게 되더라는 겁니다.
지난 주간에 건강 검진 때문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는데, 여기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하 면서 학원도 다니며 공부하고 있는 올해 스무 살 된 우리 교회 출신 학생을 잠시 만났습니다.
여기서 공부했던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한국이든 미국이든 대학이 정해져 가을 학기부터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친구는 새벽 4시부터 밤 9시~10시까지 일하는 겁니다. 이 상황에 ‘내 친구들은 다 대학도 들어가고 그러는데… 나는 이게 뭔가? 나는 인생의 루저(Loser)인가?’ 이런 비교 의식 속에 빠 져 패배감과 우울감에 젖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달랐습니다.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도, 일하는 것도 너무 재밌어서 지금 그렇게 살아가는 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겁니다. 제가 그 친구에게 “야, 너는 뭘 하든 잘될 거다. 너는 반드시 성공할 거다.”라고 축복해 줬 습니다. 이 친구는 그 자리에서 정말 성실하게, 정직하게, 열심히 일을 하니 그 가게의 사장님이 전폭적으로 믿고 모 든 일을 맡긴다는 겁니다. 심지어 ‘하루 쉬겠다’고 하면 그냥 쉬라고도 하고, ‘휴가 가겠다’고 하면 언제든 휴가를 준다는 겁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 말씀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여러분, 지금의 조건과 상황들 그리고 내 눈에 보이는 환경 들을 보면서 비관적, 부정적, 불신앙적 생각에 함몰되지 마 십시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게 가능합니다. 믿는 자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관점이 바뀌어야 성공한다
우리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가져야 할 두 번 째 내면의 믿음은 ‘관점이 바뀌어야 성공한다’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소주제가 ‘자기 생각에 함몰되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생각은 행동을 지배하고, 그 행동이 결국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생각은 우리가 무엇을 보는가? 무엇을 바라보는가? 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 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시각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무엇을 보는가? 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바뀌어 갈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을 어 떻게 바라보는가? 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관점’이라고 말합 니다.
오늘 본문 33절을 보시면,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 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 았을 것이니라”
이 구절에서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이고, 비관적인 보고를 하고 있는 열 명의 정탐꾼들의 관점을 볼 수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인 가나안에는 키가 2~3미터에 이르 는 거인 족속인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하고 키가 10cm 정도만 차이가 나도 피지컬적으로 크게 차이를 느낍니다. 권투나 이종격투기 선수 들 같은 경우도 체급을 3kg 이나 5kg 간격으로 체급을 나 눠서 경기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몸무게에서 따라오는 펀치 의 파워가 훨씬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낙 족속들은 당시의 보통 사람들보다 키가 30 센티에서 크게는 1미터 이상씩 더 컸으니 정탐꾼들이 얼마 나 큰 두려움을 느꼈겠습니까? 충분히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거인 족속인 아낙 자손들에 비해 자신들 은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다’라고 말하고 있고, 심지어 아낙 자손들이 그들을 볼 때에도 별 볼 것 없는 곤충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관점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0절을 보시면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열 명의 정탐꾼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보고를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 구절에서 갈렙이 했던 말을 기록하 고 있는데, 그 전에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백성 들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백성들이 두려움과 공포 와 불안과 걱정 그리고 낙심과 절망에 휩싸여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도 하고, 절망적인 말들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믿음의 사람 갈렙이 일어나 불신앙과 비관에 빠져 술렁이는 백성들을 조용히 시키면서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라고 말했습니다.
민수기 14장 9절을 보시면,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 나”
정탐꾼 열두 명이 똑같은 상황, 똑같은 사람들, 똑같은 조건들을 정탐하고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것을 보면 서도 이렇게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시력이 안 좋았던 겁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눈으로, 믿음의 관점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그 상 황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필리핀에서 학교 다닌다’고 하면, ‘미국도 한국도 아닌 왜 하필 필리핀이냐?’라고 의아해 하기도 할 겁 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교회를 개척한다’고 하니깐, 어떤 성 도들도 ‘목사님, 왜 하필 그 위험한 필리핀에서요?’라고 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한국에서 보는 시각이니 충분히 그러실 수도 있을 겁니다. 또 여기서 창업한다고 하면 ‘왜 하필 필리 핀이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걱정해 주시는 분들 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믿음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 하면 이곳의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잠재성과 가능성과 미래까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며, 불신앙적인 관점은 언제나 할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을 기가 막히기 찾아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믿음의 관점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기 시작 하고, 위기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기가 막히게 찾아 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해석이 있는데,

‘이 시대의 변증가’라 할 수 있는 ‘팀 켈러(Timothy J. Keller, 1950~2023)’ 목사님은 그의 책 『팀 켈러의 인생질문』에서
“믿음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의지한다는 뜻이 아니라 보이 지 않는 것을 확신한다는 뜻이다.”
단지 우리가 머리로만 생각하고, 보이지도 않는 사실이 아닌 것을 바라보려고 애쓰며 의지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그것을 확신하는 것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있는 상황들, 문제들, 조건들… 이런 것들을 그냥 육신의 눈으로만 바라보지 마십시오. 영적인 눈으로 그리고 믿음의 눈으로 그 문제들과 상황들을 바라보기 시작 할 때, 여러분에게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전에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 꿈도 꿀 수 없었던 것들 그래서 내게 절망과 낙심만 안겨줬던 것들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점이 달라지면, 공부와 일과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여러분의 신앙생활 까지도 놀랍게 변화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 자기 생각에 함몰되지 말라
- 관점이 바뀌어야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