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은 말씀을 가까이 합니다.
시편 92:7~9
지난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는 러시아에 최초의 피겨스케이트 부분 금메달을 안겨준 ‘소트니코바(18세)’라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그 판정은 올림픽 주최국 러시아에 유리하게 판정을 한 ‘석연찮은 판정’이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열 여덟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습니다. 러시아로부터 벤츠자동차, 훈장, 엄청난 포상금까지 챙겼습니다.
하지만, 판정은 정직하지 않았고 전 세계 외신의 비난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러시아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 스스로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열 여덟 살의 나이에 어쩌면 피겨 전성기에 있어야 할 연령대에 있는 선수가 벌써 피겨인생을 포기하는 것 같은 발언을 한 겁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직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큰 부와 성공을 거두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부와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에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편에 서 있지 않을 경우에 그것은 한 순간에 몰락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7절 말씀 보시겠습니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들풀이 얼마나 잘 자랍니까? 걸음을 주는 것도 아니고, 물을 주며 돌보는 것도 아닌데, 자라나는 속도가 일반 곡식에 비해서 훨씬 빠르고 생명력이 강하기까지 합니다.
때때로 ‘악인들’ 그리고 ‘악을 행하는 자들’이 정직하게 사는 이들 보다 더 크게 놀랍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좁은 길로 가는 의인들은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시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시편73:2~3절 말씀을 보면, 한 믿음의 사람이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직한 길을 포기하기도 하고, 과정이 어떻든지 상관하지 않고 좀 더 쉽고, 편한 길, 더 빠른 길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악인들이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고, 큰 영광을 누리고 있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시는 ‘지존하신 주님, 가장 높으신 주님,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신 주님(8절)’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만물의 주인은 지존하신 주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주인이 언제든지 그 모든 것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9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악인들은 하나님 앞에 모두 패망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두 번이나 반복해서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 원수’가 누구겠습니까? 주의 원수라고 한다면 ‘주의 편이 아닌 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주의 편’이고, 누가 ‘주의 원수’입니까?
9절에서 ‘주의 원수’ 또 ‘주의 원수’라고 강조하고 있는 사람들은 곧 9절 하반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죄악을 행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원수는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고, 그들은 곧 패망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누가 주의 편입니까? ‘죄를 멀리하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욥기11:14절 말씀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주의 편이 되는 겁니다. 악인들은 갑자기 패망하게 되지만, 주의 편에 선 사람들을 주님은 반드시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 있습니까? 주의 편에 서서 오늘 하루를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