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14:20~24>
며칠 전 뉴스를 보니깐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서 북한의 김정은이 북한의 노동자들과 주민들에게 기준 생활비의 ‘100% 특별 상금’을 지급해주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깐 북한의 노동자들과 주민들이 100%의 월급을 더 받는 겁니다.
북한의 체제를 선전하고 김정은의 이미지를 높이려고 이런 쇼를 하지만,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노동자들이 한 달에 받는 월급이 북한 돈 3천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장에 가서 쌀 1kg을 사려면 6천원은 있어야 살 수 있는데, 그 돈을 가지고서는 쌀 500g밖에 살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작년 명절에는 쌀을 2~3kg을 나눠줬는데, 올해의 특별상금으로 주는 월급 100%보다 차라리 작년에 쌀을 배급해 주었던 것이 훨씬 낫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그런 선심성 이벤트가 진심으로 주민들을 생각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주민들도 그리고 우리도 알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늘 전쟁을 통해 적화통일을 꿈꾸고 있고, 국민들은 굶고 있는데 그들이 먹어야 할 쌀을 팔아 핵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나쁜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얼마나 더 갈 수 있겠습니까? 이런 악한 나라가 영원무궁토록 오래 갈 것이라고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3년 안에 북한 체제의 어떤 변화들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22절 말씀을 보시면,
“악을 도모하는 자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도모하다’는 말은 ‘그림 도(圖), 꾀할 모(謀)’자를 쓰고 있습니다. 사전적인 뜻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꾀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머리속으로 계속해서 나쁜 그림을 그리면서 그 악한 일을 위한 수단과 방법들을 찾는 사람들은 ‘잘못 가는 것’ 즉,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반대로 ‘선을 도모’하는 사람에게는 ‘인자와 진리’ 즉, ‘사랑과 신실함’이 따라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나쁜 그림이 아니라, 선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도 믿음의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자꾸 나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결코 우리에게 복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재앙을 가져올 뿐인 것입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의 그림을 그려야 그것이 결국 우리에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잠시 전에 말씀드렸던 북한이 늘 전쟁과 적화통일에 혈안이 되어 악을 도모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나라가 잘 될 수가 없는 겁니다. 생명이 길 수가 없는 겁니다. 한 나라도 그렇고, 한 개인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나 선을 도모하는 나라와 한 개인은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나라와 그 사람을 사랑하시고, 주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을 도모하는 자들의 특징이 있는데, 철저히 계산적입니다. 귱휼과 같은 것이 없는 겁니다.
20절과 21절 말씀을 보시면,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얼마나 가지고 있는냐?에 따라 친구의 숫자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계산적으로 사는 자를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고, 그것을 ‘죄를 범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긍휼의 마음을 갖고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것입니다.
23절에서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은 힘이 있고 부유한 사람 앞에서 열심히 아부하고, 친구가 되려고 온갖 좋은 말들을 늘어놓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것을 통해 어떤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결국 궁핍을 이룰 뿐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는 사람은 그렇게 되도록 정해 놓으신 질서와 같은 겁니다.
24절 말씀에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믿음의 사람, 선한 마음을 갖고 선한 일을 도모하는 사람, 긍휼의 마음을 갖고 어려운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돕는 사람에게는 재물이 영광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반대로 미련한 자가 얻을 면류관은 ‘미련’이라는 면류관 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심판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선을 도모하는 자의 자리와 악을 도모하는 자의 자리 중에 어디에 있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삶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을 도모하는 자의 자리에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