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함과 슬기로움”

<잠언 19:10~15> 

미국 애플社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2011년 57세의 나이로 일찍 사망했지만, 마이크로 소프트社의 빌게이츠와 함께 현시대 IT 산업에 혁신적인 발전을 이룬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를 가리켜 ‘IT분야의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가 만든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현재 전 세계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일반인들과 ‘달라도 뭔가 다른’ 어떤 생각과 가치를 갖고 살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이런 다른 가치는 17세 때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라. 그러면 언젠가는 의인의 길에 서 있게 될 것이다”는 성경구절이 인용된 탈무드의 글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 50세가 될 때까지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서서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을 때, ‘아니오’라는 답이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해야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가 죽는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인생에 있어 커다란 선택을 내리는데 가장 중요한 원칙이었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일반 사람들과는 ‘달라도 뭔가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성경구절 하나, 좋은 격언 하나만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도 그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잠언에서는 ‘미련함과 슬기로움’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먼저, 인간의 ‘미련함(어리석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10절 말씀에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

세상에서 정말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것들 중에 하나가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 즉, 돈이 없는 자가 재물이 많은 척 하는 것, 겉모양으로 큰 재산이 있는 것처럼 과시하지만 사실은 그 사람의 본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는 겁니다. 그 어리석은 자가 높은 자리에 앉아 귀족과 왕족 위에 호령하는 것 역시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란 겁니다.

또 다른 미련함은 13절에서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어리석은 아들이 그 부친을 망하게 하는 길이라는 겁니다. 1년 전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은 미련한 딸이 아버지가 평생 이룬 재계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의 이미지를 한 순간에 추락시켜버렸습니다. 그 아버지 회장이 자식 잘못 가르친 죄인이 되어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우리가 TV를 통해 지켜봤었습니다.

또한 떨어지는 물방울이 사방으로 흩어지듯이, 다투는 아내(바가지 긁는 아내)는 그 집을 세워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숙한 아내(잠31:10)와 비교되는 말씀입니다.

또 한 가지의 미련함은 15절 말씀에서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적당한 수면을 취해야 하지만, 세상 역사의 주인공은 언제나 부지런했습니다.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 게으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게으르다는 것은 그가 미련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슬기로움을 비교하며 말씀하시고 있는데, 11절 말씀에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잠언에서 자주 강조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급하게 화를 내거나, 분노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의 대표들입니다. 그러나 노하기를 더디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해 주는 것은 슬기로운(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겁니다.

또 한 가지 14절 말씀에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집과 재물이 있어도 미련한 아내, 미련한 아들이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그것이 그 많은 것을 잃게 되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아내는 상속 받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을 잠언31장의 현숙한 여인을 말씀하실 때, 30절, 31절 말씀에 보시면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이 곧 슬기로운 여인이라는 겁니다. 그 여인을 통해 무너졌던 집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겁니다.

우리의 삶에 미련함과 슬기로움의 생각과 행동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태도와 말과 행동이 슬기로운 자 되어, 여러분의 인생을 새롭게 세워가는 복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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