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이야기 ‘샘’] 

김제환목사(세부광명교회)

 

20세기 대중문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월트 디즈니(Walt Disney, 1901~1966)’를 잘 아실 겁니다. 그가 별세한지 반세기가 넘게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주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미국 시카고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고, 집이 너무 가난했었기 때문에 정규학교를 제대로 마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화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가 ‘오스왈드(Oswald the lucky rabbit)’라는 토끼 캐릭터로 20대 초반에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동료들과 투자자들이 그를 따돌리고, 그로 인해 그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도 뺏기고, 배신당해 빈털터리가 됩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최고의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분노와 배신감에 몸서리쳤지만, 오히려 그것이 자극이 되어 빼앗긴 캐릭터 오스왈드를 대체할 캐릭터를 구상했는데, 그것이 바로 ‘미키 마우스(Micky mouse)’였던 것입니다.

이 미키 마우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그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 재정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젊은 날의 그런 시련으로 자신의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아 때때로 절망적인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는 창고와 같은 지저분한 작업실에서 쪽잠을 자거나, 마른 빵으로 끼니를 때워야 했습니다. 그 비좁고 초라한 작업실에는 가끔 작은 생쥐 한 마리가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곤 했고, 그는 자신의 처지가 그 생쥐와 같다는 마음이 들어, 그 생쥐에게 자신의 마른 빵 부스러기를 던져주곤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까이에서 생쥐를 관찰할 기회가 많았고, 그러다 생쥐를 모델로 한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그 캐릭터를 시작으로 그의 디즈니사는 20세기 대중문화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1955년 LA 도심에서 40km 남쪽에 떨어진 곳에 30만평을 매입해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게 됩니다. 이 디즈니랜드는 플로리다에도 있고, 도쿄에도, 홍콩에도, 상해에도, 프랑스에도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여전히 꿈과 환상을 이뤄주는 낙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캐치프레이즈(catch phrase)는 ‘Where dreams come true(꿈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월트 디즈니 한 사람의 꿈과 상상력은 오늘날에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당신이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룰 수 있다. 언제나 기억하라.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꿈과 한 마리의 쥐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20대 시절의 월트 디즈니는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이용당하고 배신당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인생의 쓰라린 실패를 맛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좁고 지저분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쪽잠을 자며 그 시련의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러다 뭐 먹을 거라도 찾아 돌아다니던 작은 생쥐 한 마리의 모습이 자신의 처지처럼 보였다는 겁니다. 그러나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실패와 절망 속에서 만난 작은 생쥐 한 마리가 그의 꿈을 이루는 시작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꿈이 그냥 꿈일 뿐이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 꿈은 미래의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4천만 권 이상 팔린 책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1947~)’가 이렇게 말합니다.

“꿈을 이루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유일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리가 어떤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라는 것이 지금 나의 현실과 조건들보다는 너무나 엄청나게 큰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위축되거나 두려움을 갖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그 꿈을 포기하거나, 아예 그런 꿈조차 꾸는 것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꿈을 이루지 못하도록, 그것을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은 지금 나의 조건과 환경과 실력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인 것입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패와 실수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성경 속의 인물 중에 여호수아(Joshua)라는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을 40년간 이끌었던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후계자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너무 탁월하게 일했던 사람의 후임이 된다는 것은 정말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사람들은 바로 이전에 있었던 탁월한 리더와 나의 모습을 종종 비교할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그런 후임 지도자로서의 두려움도 있었고, 시조 아브라함 때부터 700년간 영토 없이 방황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이끄는 것도 그를 두렵게 만든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두려움 속에 있었을 때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여호수아1:9)”라는 성경이 그를 담대케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이 700년 전부터 꿈꿔왔던 그 꿈과 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던 것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흑인 억만장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히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G. Winfrey, 1954~)’가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사는 것이다.”

여러분 꿈꾸고 그 꿈에 대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도전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속에 언제나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는 그 꿈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2019년 어떤 꿈을 꾸시겠습니까?

Leave a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