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크게 내면

시편 106:13~21

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시편 106편]은 ‘이스라엘 민족의 건국사’에 있어서 ‘출애굽과 광야 생활’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내려진 10가지 재앙’을 통해 430년간의 억압의 생활에서 풀려나 출애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편 106편 12절에서는<홍해의 기적>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과 능력을 찬양했습니다.

시편 106편 13절을 보시면,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이 시편의 14절 이하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광야에서 어떤 범죄들을 저질렀는지를열거하고 있는데, 그들이 그렇게 범죄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1장 3절에서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축만도,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가장 분노케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누군가가 내가 그에게 베푼 은혜를 잊고, 배신할 때 그리고 어디 가서 내 욕을 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 치가 떨리도록 화가 날 겁니다. 그래서 성경도 은혜를 잊은 사람을 동물보다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람에게 받은 호의와 은혜도 잊지말아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으면 안 되는 겁니다. 왜 우리가 매일 성경을 읽고, 이렇게 매일 기도 생활을 해야 합니까? 은혜를 잊는 순간 우리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가득해 지고, 그것이 내 마음의 주인 노릇을 하기 시작하기때문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죄’와 연결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14절을 보시면,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이 구절은 민수기 11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에겐 먹을 게 만나밖에 없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라고 불평하던 사건을 말합니다. 이 사건을 가리켜 오늘 본문은그들이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었다’라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민수기 11장 8절에 보면,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만나라는 특별한 식량은 밤에 이슬이 내릴 때, 하늘에서 눈처럼 내렸던양식이었는데,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쌀도 달고 맛있는 것이 있는 것처럼,이 양식은 달고 맛있었던 정말 괜찮은 식량이었던 겁니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광야에서 농사를 지어 얻은 것이 아니었고, 다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 아래에서아침마다 가서 거두어다가 가족들과 함께 요리를 해서 먹었던 것이 만나였기 때문에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그런데 사람이 감사를 잃는 이유는 ‘과한 욕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들이 많은데, 우리는 ‘더 더 더’ 큰 것들을 기대하다 보니깐 감사를 잃고, 불평이 나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에게 뭔가를 받고 싶은 기대가 커지는데그게 뜻대로 안 되면, 감사를 잃고 자꾸 실망만 커지고, 불평이 커지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16절을 보시면,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두 번째 사건은16장의 사건민수기 인데, 레위 지파이며 모세의 작은 아버지라 할 수 있는 ‘고라’가 ‘다단과 아비람’ 그리고 250명의 지휘관들과 함께 당을 지어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대적한 사건입니다.

민수기 16장 3절에 보시면, “그들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하나님께서 모세의 형인 아론을 선택하여제사장을 삼으셨고, 오직 그 가문 만이 제사장직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의 작은 아버지 ‘고라’가 그 주동자였는데, 같은 레위 지파인데 ‘왜 나는 제사장이 안 되냐? 왜 너희만 되냐?’라는 식으로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대적한 사건입니다. 이것은 고라가 자신의 욕망이 지나쳐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였습니다. 결국 그 사건은 땅이 갈라져 그 반역자들을 심판하신 사건입니다. 인간의 탐욕이 커지면, 하나님도 눈에 안 보이는 겁니다.

19절과 20절을 보시면,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으러 40일간 시내산(호렙)에 올라갔을 때,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한 사건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존귀한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의 ‘값’을 매길 수 있을까요? 값을 매길 수 없어서 우리를 죄에서 사실 때,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대신 값을 지불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존귀한 형상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다는 것은 스스로를 싸구려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물질의 탐욕입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에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육체의 욕망과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우리는 그 탐욕과 끝없이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욕심을 크게 낸 이스라엘 백성들이징계와 심판을 받았던 예를 말씀하시고 있듯, 욕심이 잉태되면 반드시 죄가 더해지고 결국은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내 욕심과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결단하십시오.

기억해야 할 한 문장:
욕심이 잉태되면 반드시 죄가 더해지고 결국은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내 욕심과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결단하십시오.

오늘의 묵상:
내가 지나치게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