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9~16
최근에 한국에서 가장 이슈 되고 있는 뉴스 중에 하나는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건이었습니다. 한국 10~20대 대기업에 속하는 기업에서 일어난 사건이었고, 이 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분을 산 사건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성공과 부를 이룬 가계 중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사건의 당사자는 지금은 한국에서 어디에 고개 들고 가지 못할 정도로 가장 큰 수치를 겪고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의 사건은 우리나라 영화배우로서 헐리웃 영화에도 종종 출연하고, ‘월드스타’라고 알려진 한 남자 배우가 스므살 이상이나 차이가 나는 걸그룹 멤버하고 어떤 복잡하고 부끄러울만한 일을 한 것으로 밝혀진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한국에서 가장 예쁜 젊은 여배우 중에 한명과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 역시 많은 국민들이 그 배우에 대해 실망하고, 그 배우의 이미지 역시 크게 실추된 일이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 어떤 대학의 교수 조교 성추행사건과 같은 것들은 수도 없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이뤘습니다.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가장 큰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 한 존경스런 자리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을 성공하고, 승리한 것일까요? 세상적으로는 성공했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성공이라면 그게 과연 성공일까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인정하시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보시고 ‘나는 저 사람 모른다’라고 하신다면…, 그게 과연 참된 인생의 성공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시편119편의 저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윗이라고도 하고, 예레미야나 에스겔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사는 삶(인생)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절 말씀에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청년의 때’가 얼마나 많은 유혹이 있을 때입니까? 그런데 그런 때에 하나님 앞에서 살기로 결단한 겁니다. 뜻을 정한 겁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인생이 성공한 인생, 세상에서 승리한 인생임을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결단하고 있습니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젊은 날 방탕한 인생을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이 시인이 구체적으로 노력한 것들이 있습니다.
-(10절)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습니다.
-(11절)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습니다.
-(14절)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습니다.
-(15절)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읖조렸습니다.
-(16절) 주의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어느 날 어떤 집사님의 집에 심방을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심방 가면 여기 저기 열어보고 구경하지는 않는데, 그 집은 가서 거실에 앉아서 잠시 살펴보는데 여기 저기 성경구절이 써 붙여 있었습니다. 거실 뿐만 아니라 싱크대에서 설거지 하시다가도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기 위해서 거기도 여러 구절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평상시 그 분은 늘 성령충만하시고, 늘 웃으시고, 늘 은혜로우신 분이셨어요. 그런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두고 사시니깐 죄가 틈타지 못하는 겁니다. 죄를 이기는 겁니다. 세상 욕심을 이기는 겁니다.
11절 말씀에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왜 우리가 세상에서 시험에 빠지고, 쓰러지고, 실패하냐면 우리의 가슴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 욕심이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꾸 넘어지고 유혹에 넘어가는 겁니다. 시험에 빠지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그 말씀을 암송하십시오. 시간 되실 때마다 스마트 폰을 보지 마시고, 틈 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암송하십시오. 말씀을 우리 마음의 중심에 늘 두십시오. 그 사람이 세상을 이기는 겁니다. 세상에서 승리하는 겁니다.
주일날도 한 성도님이랑 잠시 얘기 나누는 중에, 지금 여러 가지로 너무 힘든 겁니다. 그건 다른 말로 자꾸 시험에 빠지는 겁니다. 그런 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도 하시고, 그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