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출애굽기 15:22~27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에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지난 [2024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 메달 획득률] 이란 통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파리 올림픽에서 8위에 올랐고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이나 일본이 2위와 3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자료는 ‘금메달 획득률’이란 게 있는데, 여기서는 중국이 10.1%로 1위를 했고, 우리 대한민국이 9.0%로 2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니깐 참가한 선수 중에 9.0%가 금메달을 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금⸱은⸱동 중에 어떤 것이든 ‘메달 획득률’을 보니깐, 우리 대표팀은 참가한 선수들 중에 22.2%는 메달을 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 중국에 이어 2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단한 게 메달 10위권에 있는 나라들 중에 가장 적은 14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최소 2배에서 3~4배 이상의 많은 선수단을 참가시켜서 10위권 안에 들었던 겁니 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전체 순위는 5위를 했지만, 참가 선 수 601명 중에 단 2.7%만이 금메달을 땄다는 겁니다. 그리 고 중국은 참가 선수가 약 400명이었지만, 우리나라 인구에 28배나 많은 14억 인구 중에 가장 잘하는 선수 400명을 뽑 아 출전시킨 겁니다. 그러니 수학적으로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악착같다’는 말은 ‘매우 억세고 끈질기다’는 뜻을 갖고 있 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악착같은 국민성’이 있는 거 같습 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전 세계 어딜 가나 열심히 공 부하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성장을 이룬 겁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위기에 강하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데, 지난 올림픽만 봐도 통계적으로 그 사실을 입증하고 있고, 수년 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란 것이 세 계적인 모범이 된 것도 그렇습니다. 분명히 전 세계적인 큰 위기였던 코로나 사태 이후 도리어 알파벳 ‘K’로 시작하는 한 류 컨텐츠와 문화는 전 세계적인 하나의 유행이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는 시험과 테스트와 문제와 어려운 상황들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 어떻게 해결하느냐? 에 따 라서 한 사람의 인생도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출 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여정 속에 위기가 찾아왔 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 앞에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시겠습니다.

1. 믿음으로 테스트를 넘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뒤 만난 첫 번째 위기는 ‘홍 해 앞’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홍해의 마른 땅을 건너는 인류 역사 속에 전무후무한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주셨던 것입니 다. 출애굽기 14장에서는 ‘홍해의 기적’에 대한 내용을 기록 하고 있고, 출애굽기 15장 1~21절까지는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애굽 군대를 벌하신 하나님을 찬양 하는 내용입니다.

출애굽기 15장 22절을 보시면,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시내 반도의 광야로 들 어와 남쪽 방향으로 사흘 길을 걸었는데 마실 물을 얻지 못한 겁니다.

사람의 몸은 약 60~70%의 수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체내에서 수분이 1~2%만 빠져나가도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가 부족 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10%가 부족하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가능성이 커지고, 체내 20%의 수분을 잃으면 의 식을 잃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광야라는 곳은 물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 는 겁니다. 사람이 살 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3일 뒤에 엄청난 위기와 문제를 만나 게 된 겁니다. 여기저기서 불평의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 다. 그러다가 백성들의 그 불평과 원망의 감정이 폭발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23절을 보시면,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의 놀라운 기적으로 큰 기쁨 가운 데 시내 광야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과 흥분 은 광야 여정 3일 동안 물을 발견하지 못하자, 여기 저기서 불평의 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그들은 사막의 오아시스를 보는 순간 ‘물이다!’ 라고 순간은 기뻐했었지만, 그 물은 써서 마실 수 없게 되자, 그 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해 모세를 향해 불평하고 원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오아 시스의 이름을 ‘쓰다’라는 뜻의 ‘마라’라고 불렀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이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출애굽이 급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들은 머지않아 가나안 땅에 들 어갈 것이라 생각해서 충분한 물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동하다가 얼마든지 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그들을 광야로 인도했고, 그곳에선 물을 얻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지도자인 모세를 향해 원망하고, 불평했던 겁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란 하나의 민족이 한 나라로 건국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회를 개척했지만, 한 교회가 자립하여 세워지는 것도 얼마나 많은 눈물과 희 생과 헌신을 필요로 하는 지 모릅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한 나라가 건국된다는 게 쉽게 되겠습니까?

요즘 우리는 ‘뭐든 쉽고 빠르게 되어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어떤 책을
    한 권 정해주고 ‘Summary(요약) 해오라’는 숙제를 내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쳇GPT(ChatGPT) 같은 인공지능 어플을 통
    해서 몇 마디 말만 하면 두꺼운 책 줄거리도 한 번에 정리
    해 줍니다. 내가 밤을 새워 가며 책을 읽고 요약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 심지어 저 같은 목사님들도 설교 준비가 얼마나 어렵습
    니까? 그런데 쳇GPT 한테 ‘믿음에 관한 설교 한 편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면,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설교 한 편이 뚝
    딱하고 만들어져 나온다는 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편리하게 변한 겁니다. 그러니 누가 힘들게 뭐를 하려고 합니까? 뭐든 쉽게 쉽게 그리고 빨리 빨리 해서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어야 하는데, 만약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어려우면 견딜 수 없어 하는 겁니다.

20년 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할 때 ‘디지털 치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예전엔 전화번호 10개 정도는 그냥 외우고 다녔었는데, 요즘은 자기 전화번호나 겨우 외우지, 가족들 전화번호조차 외우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암기하 는 머리를 너무 안 쓰니깐 ‘디지털 치매’라고 했던 겁니다.

인공지능 AI나, Chat-GPT 같은 것들이 분명 우리 생활 에 편리를 제공해 주는 건 분명하지만, 거기에 의존만 하다 보면 모두 바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앞으로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상상하는 창의적인 사람이 인공지능만 의지하는 바보들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웨슬리 브렌치 리키(Wesley Branch Rickey, 1881~1965)’라는 야구 인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야구선수 시절 그리 빛을 보지 못 해, 선수 생활을 일찍 접고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 다. 그런데 오히려 행정가와 지도자로서 미국 프로야구에 현 대적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야구계의 혁신가’로 불리게 됩니 다. 선수 시절 얼마나 그라운드에서 빛나 보이고 싶었겠습니까? 하지만, 이분에게도 여러 가지 문제와 실패의 아픔과 고 난의 시간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브랜치 리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문제란 당신이 성장하기 위해 지불 해야 할 수업료와 같은 것이다.(Problems are the price you pay for progress)”

무엇이든 너무 쉽게 얻으려는 기대를 버리십시오. 여러분 앞에 있는 어떤 문제와 시험 그리고 힘들게 통과해야 하는 어 떤 과정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한 단계 성장해 나가기 위 해 지불 해야 할 수업료와 같은 겁니다. 그렇게 단계적으로 성장해야 더 단단하게, 더 견고하게, 더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학생들 중에 공부가 좋은 친구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 생들은 그 힘들고 어려운 공부 좀 빨리 끝내고 공부도 없 고, 시험도 없는 편한 세상에서 살고 싶을 겁니다. 운동선수 도 그렇고, 미래의 연주자를 꿈꾸는 사람에게도 그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과 학습의 시간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하면 그런 게 없어질까요? 또 다 른 모습으로 직장생활과 사업 속에서 넘어야 할 시험과 테 스트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 그런 시험과 여러 가지 테스트와 문제들 앞에 서게 될 겁니다. 여러분 앞에 ‘마라’와 같은 인생 의 쓴 물을 맛봐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데 수업료를 지불하기를 주저하지 마십 시오. 그 테스트를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인생은 달라질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솔루션을 찾아라

그 마라의 쓴 오아시스 앞에서 백성들은 절망했습니다. 지도자인 모세 앞에 와서 그를 원망하고,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25절을 보시면,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 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 하실새”

일반 백성들과 지도자였던 모세의 차이가 여기에 있었습니 다. 백성들은 힘들면 철없는 어린아이들처럼 불평하고 원망부 터 하는 겁니다. 하지만, 모세는 어느 순간부터 어떤 문제 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부르짖는 기 10 250309출15_22-27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새로운 역사를_09.hwpx 도로 하나님의 솔루션을 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 어린아이일 때에는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일 이 생기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불과 얼마 전에는 찬양하다가 은혜받아 눈물 도 흘리고, 말씀을 통해서도 큰 은혜를 받아서 하나님 말씀 대로 살기로 결단했었는데… 작은 시험과 어려움 앞에 내 믿 음과 신앙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겁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기도 계획을 세우고, 기도의 자리를 찾습니다. 내가 경험이 많다고, 가진 게 좀 있다고, 능력이 좀 된다고…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믿음의 사람들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시고, 이 문제에 개입하 실 때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며 찾아온 백성들을 뒤로하고, 모세는 장막에 들어가 여호와께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그랬더니 하나 님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셨고, 모세가 그 나무를 물 에 던졌더니 그 물이 달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주 실 것을 믿으십시오. 또는 당장 그 문제를 해결하시지 않으실 지라도, 그 문제 속에 있는 하나님의 선한 뜻과 계획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찬송가 288장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의 작시자인 ‘패니 크로 스비(Fanny Crosby, 1820~1915)’는 태어난 지 6주 만에 돌팔이 의 사의 잘못된 약물치료로 평생 맹인으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녀가 돌이 지났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엄마는 21세의 어린 나이여서 할머니에게 아기를 맡기고 부잣집 하녀로 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아껴주던 할머니도 크로스 비가 11살이 되었을 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크로스비는 비록 맹인이었지만 찬송 작사자로 활동했는데, 가난으로 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느 날, 단돈 5달러가 없어서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자, 그 자리에 무릎 을 꿇고 주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처 음 보는 누군가 찾아와서 “당신이 찬송 작사가인 크로스비입 니까?”라고 묻더랍니다.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 잠시 들렸다 고 말하곤, 떠나면서 악수하는 그녀의 손에 5달러를 쥐어 주더랍니다. 크로스비는 기도에 정확하게 응답하시고, 인도 하심에 놀라면서 찬송 가사를 하나 썼는데,

그것이 찬송가 43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입니다.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크로스비는 맹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2,000곡의 찬송을 작시했습니다. 우리나라 찬송가에도 24곡이 담겨 불 려 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기자가 크로스비에게 “당신의 눈 을 상하게 한 의사를 용서하기가 어려웠을 텐데요”라고 물었습 니다.

그때 크로스비는 손을 가로저으면서 “나는 그 남자에게 나쁜 감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를 의자에 앉혀놓고 하나님께서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가르쳐 주셨지요. 결국 그 분은 그렇게 하셨어요.”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크로스비는 95세까지 장수하며 수많은 찬송시를 통해 전 세계 크리스천들의 마음에 큰 은 혜를 끼친 인물로 생을 마감합니다. 만약, 크로스비에게 신 앙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힘들고 어 려울 때마다 기도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공군에서 오랫동안 군 생활을 했던 ‘리차드 바크(Richard David Bach, 1936)’라는 사람이 『갈메기의 꿈』이란 베스트셀러를 남겼는데, 그 책에는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The gull sees farthest who flies highest)”라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그가 이런 말 도 했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당신을 위한 선물이 숨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Every problem has a gift for you in its hands)

당시에는 내 앞에 있는 그 문제가 너무나도 커 보이고, ‘왜 나만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저절로 불평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에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물이 숨어 있습니다. 맹인 찬송 작사가인 ‘패니 크로스비’도 95세라는 길고 긴 세 월을 살면서 12,000곡의 찬송을 쓰게 된 것도 그 선물이었 을 것입니다.

27절에서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서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과 원망을 했던 마라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엘림’이란 거대한 오아시스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불평하기 전에 하나님은 이미 내 앞에 엘림이란 선물 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렸다면, 조금만 불 평과 원망을 버리고 그 시험을 견뎌 가면서 나아갔다면 엘 림을 만났을 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들다고 바로 불평 하고 원망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26절 하반절에서
“…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 그 치료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하고 염려 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주님 앞에 갖고 나 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솔루션을 주십니다. 내 고난 속 에 있는 하나님의 솔루션을 받으십시오. 내 인생을 치료하 시고, 나를 엘림으로 이끄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 새로운 역사를 써가게 하소서(9)
(출애굽기 15장 22~2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