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자민당 아베정권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무역보복을 강행했습니다. 한국의 첨단 산업 중의 하나인 반도체 부분의 핵심 소재의 대한국 수출규제에 나섰는데, 한국은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 부분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주요 산업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타격을 주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함으로 일본 기업들의 대한국 수출이 매우 까다로워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시작되어 매출급락으로 일본의 유명 브랜드들이 하나둘씩 한국 철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베 정권의 무역보복은 장기적으로 볼 때 아주 바보 같은 결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가 된 1965년부터 지난 54년 동안 708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우리는 반세기가 넘도록 일본에게 무역적자가 아닌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서 열심히 장사해서 일본에게 그 동안 708조원을 갖다 바쳐왔던 것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도 자국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주는 나라 중에 한국이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우리나라는 일본에게는 봉(봉황)과 같은 나라였던 겁니다. 그냥 이대로 끼고만 있어도 일본 경제를 더 크게 발전시켜 줄 나라가 우리나라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가 있기 전까지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일본과 이런 경제구조를 갖고 있었는지 인식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우리는 과거 일제 35년에서 독립했지만, 우리는 지난 반세기 넘도록 일본의 경제식민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일본은 우리 국민에게 그것을 깨우쳐 주었고, 자국에 큰 이익이 되는 복을 발로 찬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2편은 다윗이 쓴 대표적인 메시야 예언 시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12절 말씀을 보시면,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하반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는데, 그 복을 발로 차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의 상속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축복을 받고 누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1~3절을 보시면,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다윗이 왕으로 있었던 이스라엘은 가장 이상적인 신정국가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에게 주님은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고, 주변의 나라들은 다윗과 그의 나라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들과 군왕들과 관원들이 여호와와 그 기름부음 받은 자(다윗 왕)를 대적하여, 그 통치에서 벗어나고자 일을 꾸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뜻과 통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세속의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반기독교정서가 확산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한국교회와 목회자와 크리스천들의 잘못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차치하고라도 이것은 진리와 비진리의 대립이 더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당시 유대사회의 주류세력이었던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로부터 미움과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요한복음 3장 19절, 20절에서는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비진리는 진리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빛이 비추이면 어둠이 드러나고, 그들의 죄와 더러움이 드러나기 때문인 것입니다. 소수자 인권에 대한 배려 등등 여러 가지 그럴듯한 포장을 한 비진리 즉 어둠의 세력들은 기독교를 혐오적인 종교집단으로 만들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가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 9절에서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11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비진리는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공격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8절을 보시면,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열방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발로 걷어차는 어리석은 짓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상속자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누군가는 축복을 걷어차는 사람이 여전히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온 세상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열방을 유업으로 구할 것이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축복을 상속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열방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그것을 기업으로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