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어야 할 곳”

<시편 1:1~6> 

 

 

요즘 자식 문제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아버지들이 있습니다우리나라 법무부를 대표하는 장관 후보로서 대통령의 임명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딸의 입시 관련 부정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는 이 법무장관후보의 인사청문회에서 저격수로서 이 후보를 궁지에 몰아넣었었던 야당의 국회의원의 아들이 지난 7(새벽에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겁니다그래서 이번엔 이 국회의원이 아들 때문에 역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 겁니다이 아들은 이전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으로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력도 있어 이 사건으로 인해 이 국회의원은 당시 맡고 있었던 당 대변인 등의 당직을 사퇴했었습니다이번 사건으로 어떤 정당에서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주장하며 공격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왜냐하면 JOO국회의원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목사가 되어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사학법인을 운영하며 여러 학교들을 설립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신 분이십니다후에 정치에 뛰어들어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분이십니다. JOO의원 역시 종교란에 개신교라고 되어 있습니다만약에 자녀에게 신앙교육이 제대로 되었었다면 일련의 이런 논란과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그 아들은 기독교 신앙을 배경으로 한 유력한 가문에서 자랐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고머물지 말아야 할 곳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11절을 보시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할아버지는 목사와 사학법인 이사장과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분이고아버지는 현역 2선 국회의원이고큰 아버지는 현 대학 총장으로 재임 중이라면 이런 가문은 대한민국 상위 1%에 들지 않겠습니까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진짜 복 있는 사람은 이런 하이클래스(High Class)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2절 말씀을 보시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을 가까이하면 우리에게서 죄는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하지만 말씀을 멀리하기 시작하면 그는 죄와 점점 더 가까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는 것은 말씀을 암송하고시시때때로 그 말씀을 떠올리고마음에 되새기는 것을 말합니다.

 

3절을 보시면,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있어야 할 곳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머물기 원하는 곳에 거한다면 그는 복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때로는 시련과 어려움도 있을 수 있지만 시내가의 심은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두고 있어서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음과 같고인내하며 견디어내다 보면 그의 때를 만나게 되고 풍성한 축복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그의 삶에 형통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6절을 보시면,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이 구절의 상반절을 영어번역(NIV)에서는 “For the LORD watches over the way of the righteous,(왜냐하면 주님께서는 그 의인의 길을 돌보아 주시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니깐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정하신다는 것은 그들의 삶을 살피고 돌보아 주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머무르면 하나님의 돌봄이 있습니다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시절을 따라 열매도 맺고시련이 와도 마르지 않고결국 그의 길은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이 있지 말아야 할 곳에 머무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의 영역 밖으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거기엔 하나님의 복이 없습니다그 일엔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과 보호와 역사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말들은 바른 말들입니까?

오늘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일은 주님이 기뻐하십니까?

오늘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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