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8~9>
우리처럼 이렇게 외국에 사는 사람들이 처음 타지에 와서 정착할 때 듣는 말이 하나 있는데 ‘한국 사람을 특히 조심해라’는 말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외국에 나와서 한국인들끼리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하는 게 옳지만 어떤 나쁜 사람들은 같은 동포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민족성 자체가 본래 정도 많고 착하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외국의 유튜버들이 한국에서 와서 ‘한국의 치안, 한국인의 양심’과 같은 것들을 주제로 실험카메라를 많이 하는데, 서양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결과들을 얻곤 합니다. 앞에 가는 사람이 일부러 지갑을 떨어뜨려 보는데 뒤따라오던 한국인들은 열이면 열 다 주워주는 겁니다. 그게 한국에서는 당연한 겁니다. 어떤 사람이 카페에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놔두고 밖에 10분 동안 돌아다니다 다시 카페에 왔는데 가방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유튜버가 깜짝 놀랍니다. 어떤 실험자는 가방을 그냥 길거리 아무데나 놔두었는데 한참이 지나도록 아무도 남의 그 가방을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서양인들이 보기에 이런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한반도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민족성을 엿볼 수 있는데, 한반도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과 그 뒤를 이은 고구려 그리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까지 우리 한반도의 영토는 압록강과 백두산과 두만강 너머 북방의 러시아 연해주와 만주와 몽골 동부지역까지 광활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중국과 일본의 수도 없는 침략을 통해 우리 한반도 고대 국가들의 영토는 축소되거나, 빼앗겼던 것입니다. 그 역사는 지금도 반복되고 있어서 중국과 일본은 동북아, 동남아 등지에서 욕심을 부리며 지금도 계속해서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 속에 가까이 있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침략전쟁을 일으켰던 적이 별로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국수주의자라고 할지라도 그만큼 우리의 민족성 자체가 착하고 좋은 마음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래서 우리 민족이 지금 이 복을 누리는 거 같습니다. 중국보다 인구도 적고, 땅도 적지만, 일본보다 서구문물을 350년이나 뒤늦게 받아들여 나라의 근대화가 많이 늦어졌지만… 지금 한류를 통해 이 작은 나라가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만 봐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알려진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통일 한국시대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편 11:5절, 6절, 7절에 보시면,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5절)”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6절)”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7절)”
하나님께서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복을 주시고, 악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들이 의지했던 것으로 심판 당하게 될 것입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마지막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8절 말씀을 보시면,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씨는 ‘축복’입니다. 씨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밭의 컨디션에 따라서 그 축복을 빼앗기는 사람도 있고(길가 밭), 그 축복이 시들어 버리는 사람도 있고(돌밭), 그 축복이 제대로 자라지 않기도 하지만(가시떨기 밭) 좋은 밭에 떨어진 씨는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해석을 누가복음 8장 15절에 보시면,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이라는 밭의 마음의 상태를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욕심도 없고, 양보하고, 먼저 섬기고, 남을 배려하면 세상에서는 ‘너는 왜 네 것 챙겨먹지 못하냐’며 바보 소리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사는 사람을 주목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착하고 좋은 마음의 사람에게 하늘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인내 즉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열매는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착하고 좋은 마음이 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반응하십시오. 순종하십시오. 그대로 살아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이제 하늘의 문이 열리고 풍성한 추수의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