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6~12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오늘 본문인 시편 106편 6~12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뒤 홍해 해변에 진을 치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애굽의 바로 왕과 백성들은 열 번의 재앙을 통해 두 손 들고, 노예로 부리던 60만 명(200만 명 이상)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줬습니다. 하지만, 노예들이 없이 며칠을 지내보니불편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던 겁니다. 그래서 험하고 고된 일을 해 주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준 걸 후회하고, 애굽의 모든 병거와 군사를 동원해 그들을 뒤쫓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 진영에 바짝 뒤쫓아 오자공포에 질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향해 원망했습니다.
<불평과 원망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사람들은 영광 받을 일에는 자기가 앞에나서지만, 어떤 문제 앞에서는 나 대신에 누군가가 그 책임을 지길바랍니다. 그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본능일 것입니다.
이 사건을 소개하고 있는 출애굽기 14장 11절에 보면, “…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출14:11)” 이 구절에서 ‘이끌어 내어’라는 표현이 두 번에 걸쳐 나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세의 말에 동의했기 때문에 출애굽을 한 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라는 말을 하며, 그 모든 책임이 모세에게 있다는 겁니다.
불평과 원망의 사람의 특징두 번째는 ‘두려움과 불안감 크다.’ 는 것입니다. 지금 벌어진 이 문제 때문에모든 게 망쳐지고, 모든 게 끝날 거 같은 불안감이 큰 겁니다. 그러면 그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그 대안을 찾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게먼저일 텐데, 두려움과 불안감이 크다 보니깐 ‘불평과 원망’부터 하는 겁니다.
출애굽기 14장 10절에 보시면,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여기서 ‘여호와께 부르짖고’라고 되어 있지만, 이어지는 11절에서 그들이 모세를 향해 강하게 원망하고불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부르짖음과 기도는 온전한 기도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전에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라는 말씀이 있는데, 그들 가운데 불안감과 두려움과 공포가 매우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평과 원망의 사람의 특징세 번째는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벌어진 상황 때문에뭔가 잘못될 거 같고, 실패할 거 같고, 다 망칠 거 같은 불안감 때문에 불평하고 원망하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는 망하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이 붙들어 주신다. 나는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나는 승리할 것이다’ 이런 믿음이 있는 사람은 결코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시편 106편 7절을 보시면,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하기 전에 애굽에 있을 때,모세를 통해 일어난 열 가지 재앙을 목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 분이신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 그분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이미 경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믿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애굽의 바로 왕은얼마나 강력한 권력을 갖고 있었겠습니까? 수백 년 동안 바로의 말 한 마디가 얼마나 강한 힘이 있는지를 봤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그 바로 왕을 압도했고, 그 모든 애굽의 신들과 주술사들과 군대까지 압도해 버렸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능력 앞에 벌벌 떨었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편에 계셨던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다면 두려움과 불안과 걱정과 염려가 있었겠습니까? 아니,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두려울 수도 있고, 불안할 수도있을 겁니다. 하지만, 내 믿음의 크기가 내 앞에 있는 문제보다 더 커지면 그 문제와 상황은 전혀 나를 두렵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풍랑이 일던 바다 위를 걸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모든 문제와 상황이 아닌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나아갔기 때문에 역사상 최초로 물 위를 걸은 사람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를 볼 때는 물속에 빠져 버렸던 것입니다.
불평과 원망에 빠지는 세 가지 이유를 기억하십시오.
▪ 첫째,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 둘째, 두려움과 불안감이 크다.
▪ 셋째, 믿음이 없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과거 어떤 일들을 행하셨고, 앞으로 어떤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지를 기대하십시오. 모든 불평과 원망이 감사와 찬양으로 바뀌게 될 줄 믿습니다.
기억해야 할 한 문장: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두려울 수도 있고, 불안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내 믿음의 크기가 내 앞에 있는 문제보다 더 커지면 그 문제와 상황은 전혀 나를 두렵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당신이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유를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