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우신 재판장을 신뢰하라

의로우신 재판장을 신뢰하십시오.

시편 94:15~23 

한국은 여러 가지 보험이나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보니깐, 그것을 노린 범죄나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보험금이나, 가해자로부터의 합의금을 노린 ‘자해공갈단’이라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오는데 일부러 그 차에 부딪혀서 운전자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뜯어내는 나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설프게 교통사고 자해공갈을 통해 돈을 뜯어내기가 쉽지 않아졌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요즘 차들마다 대부분 <블랙박스>라는 영상기록장치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녹화된 영상을 확인해 보면, 그게 진짜 사고가 난 건지 아니면 자해공갈을 통해 돈을 뜯어내려고 한 건지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또 이 블랙박스 장치를 통해서는 애매한 교통사고의 시시비비도 가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교통사고가 나면 한국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말은 안 통합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자동으로 녹화되기 때문에, 누가 더 많은 과실이 있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로 서로 시비가 붙어서 싸우다가도 ‘이거 블랙박스로 다 녹화되었다’고 말하면, 그 때부터 우기던 상대방이 수그러든다고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블랙박스가 확실한 재판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법이 있어도, 그 법과 그 법을 통해 재판하는 재판장이 정확하지 않아 때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불행하게 인생을 허비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또 다른 칭호가 하나 있다면,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라는 겁니다. 블랙박스라는 영상 저장장치가 그 주변의 모든 것을 녹화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어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판결은 정확합니다. 이 땅에서처럼 억울하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15절(쉬운성경) 말씀에서

판단이 의로 돌아가 공정한 재판이 있게 될 것입니다. 정직한 자들은 다 만족할 것입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로운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94편의 시인은 16절에서 고백하고 있듯이 고난 중에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들을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악행하는 자들을 칠까?’ 라고 탄식했던 적이 있었던 겁니다. 시인은 악인들로부터 너무나 억울한 상황 속에 몰려있던 적이 있었던 겁니다.

17절에서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셨다”고 고백합니다. 18절(쉬운성경)에서는 “여호와여, 내가 쓰러질 것 같아요 라고 외칠 때에” 주님께서 사랑으로 붙들어 주셨다는 겁니다. 악인의 힘은 너무나 크고, 억울하게 코너에 몰려 있는 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 때, 정말 ‘이젠 끝이구나, 이젠 죽겠구나’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나를 붙들어 주시는 겁니다.

시편 37:24절 말씀에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우리는 ‘어쩌면 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그 순간 순간 마다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겁니다.

19절 말씀을 보시면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인생의 깊은 근심과 걱정 속에 들어가 있을 때, 주님은 그 순간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세상에는 악한 재판장도 있고, 의인의 영혼,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려 하는 악인들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다 계수하고 계십니다.

23절 말씀에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하셨습니다.

인생 속에 때때로 억울하고 힘든 일들을 우리가 만날 수 있지만, 우리의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22절의 말씀과 같이 ‘나의 요새’이시오, ‘내가 피할 반석’이십니다. 오늘도 그 주님 안에 거함으로, 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평안과 안식을 경험하는 하루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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