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8~26>
우리나라의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비행 및 우주항공관련 분야에서는 아직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비행기는 1903년에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발명하였습니다. 6.25전쟁 시 북한은 전투기와 폭격기 200여대를 띄웠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6.25전쟁 시 경비행기 몇 대 외에 전투기는 한 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953년 10월에 미국의 경비행기를 모델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경비행기를 만들었었습니다.
1957년, 1958년 소련과 미국이 각각 최초의 인공위성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1961년에는 각각 그 로켓에 사람을 태워 우주로 쏘아 올린 유인우주로켓 실험에 모두 성공했습니다.
그후 55년 쯤 뒤인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로켓인 나로호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기술력의 차이가 50년 이상 나는 겁니다. 그것도 러시아의 기술력에 협조를 받아야했기 때문에 그 조건으로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완제품을 2000억 원을 주고 그대로 사와야 했습니다. 그러니깐 러시아에서 기술협력을 해준다고 하지만 우주항공에 대한 핵심기술은 안 주는 겁니다.
어쩌면 이건 러시아 입장에서는 당연한 겁니다. 결국 그 기술을 잘 보존하고 유지해 나가야 항공우주산업의 선두주자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지식기술분야의 핵심기술을 잘 보존하고 지키는 것이 그 분야의 선두자리를 유지시켜 주는 것처럼, 오늘 잠언의 말씀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잘 보존하고 지키는 이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18절 말씀을 보시면,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하셨습니다. 어제 나눈 13~17절의 말씀과 같이 지혜는 그 어떤 것들(은과 금, 진주)보다 더 우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을 얻은 자, 그것을 갖고 있는 자는 복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에덴동산과 천국에 있는 ‘생명나무’를 비유로 들면서, 그 지혜를 갖고 있는 자에게 계속해서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겁니다. 계속 움직이고, 계속 살아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겁니다.
19~20절 말씀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자연의 모든 질서를 만드셨을 때 바로 이 지혜를 사용하셨다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이 땅에 있는 것을 분석하고 연구하는데도 평생이 걸립니다. 그런데도 다 완벽하게 알아낼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 천지창조의 이 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입니까?
그래서 이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를 우리가 받을 때, 이것을 가장 귀한 보화이상으로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21절 말씀에서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여기서 ‘완전한 지혜’의 원어상 의미는 ‘능력, 도움, 이해, 지혜’등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신학자들은 ‘도움과 인도’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신’은 영어번역본에 보니깐 ‘discernment(분별력)’이란 뜻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그 완전한 지혜가 있을 때 도움을 받고, 인도하심을 받고, 옳고 그름에 대해서 분별할 수 있는 완전한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의 지혜를 잘 보존해야 하는 겁니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내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해야 하는 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22~24절을 통해서
-(22절)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될 것이다
-(22절) 네 목에 장식이 될 것이다
-(23절) 네 길에 평안을 줄 것이다
-(23절) 네 발이 넘어지지 않게 해 줄 것이다
-(24절) 너에게 두려움이 없게 될 것이다
-(24절) 너의 잠자리가 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것들은 잃어도 이 하나님의 말씀만큼은 늘 붙들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들에게 26절 말씀과 같이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쉬운성경 : 네 발이 올무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지키실 것이다)”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그것을 늘 마음에 간직하고, 그것을 잃어버리지 말고, 잘 보존하고 지켜나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해 나갈 실 것입니다.
우리가 적은 돈 하나 잃어버릴까봐 노심초사하는데, 우리가 더 잘 보존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오늘 하루도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암송하고, 묵상하며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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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노트>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감동되거나 깨달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3. 오늘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시겠습니까?
(실천하기, 구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