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믿음의 친구들과 교제하라”

<잠언24:1~2> 
– 아름다운 삶의 지혜(19) –

최근 북한에서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금기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각 직장에 그런 속담을 쓰지 않도록 지시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속담을 은어처럼 사용하기 때문인데, 보통 탈북이 이루어지는 곳이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가 거기서 제3국을 경유해서 남한으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강(압록강)을 건너 강남(남한)으로 가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북한 사람들이 자기 마을에 탈북자가 발생하면 가족과 함께 갔어도 “친구 따라 강남 갔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약 3만 명 가까이 강을 건너서 남한으로 입국을 했는데, 탈북과정에서 약70~80%는 선교사님들과 목사님들의 헌신적인 돌봄과 보호를 받게 되면서 남한으로 들어오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절박한 마음에 신앙을 갖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이런 경우 친구 따라 강남에 온 것은 정말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성장기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친구 한번 잘못 만났다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분명 초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도 잘하고, 엄마 말씀도 잘 듣고, 앞으로가 더 많이 기대가 되는 그런 생활을 했는데, 중학교 올라가더니 맨 날 친구 만나러 나간다고 하는데, 이상한 아이들과 어울리더니 점점 아이가 반항적으로 변하고, 공부도 흥미를 잃고 그렇게 사는 겁니다. 인생을 먼저 살아왔던 부모가 보기에 그런 생활이 자녀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의 기도 중에 꽤 비중이 큰 기도제목이 ‘좋은 친구 만나게 해 주세요’와 같은 겁니다. 그만큼 어떤 사람을 가까이 하는냐? 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겁니다.

오늘의 잠언인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열아홉 번째 지혜’는 “진실한 믿음의 친구들과 교제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잠언 13:20절에서도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가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의미입니다. 진실한 믿음의 친구들과 교제할 때 지혜를 얻게 되는 겁니다. 늘 진실하고, 믿음의 말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어느 순간 나도 그렇게 점점 닮아가는 겁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 18:24절 말씀에서도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 많은 친구들이 모두 내게 대하여 진실한 친구는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계산을 갖고 내게 접근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나를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번에 탈북대학생들이 잠시 와서 교제를 하다 보니깐, 탈북자 중에 정착지원금을 친구 잘못 만나서 모두 다 사기를 맞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와 친밀하게 교제하는 친구는 굳이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 마음 속에 깊은 이야기를 모든 친구에게 다 이야기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정말 나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친구, 나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친구, 정말 나를 걱정해 줄 수 있는 친구들에게만 말하고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시면,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재산을 축척하고, 하는 일들마다 잘되는 사람을 보면서 그것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겁니다. 부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내가 그것을 동경한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나도 어느 순간 그런 사람과 가까이 있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나도 모르게 점점 그런 사람의 가치와 생각과 태도와 행동에 물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안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2절(쉬운성경)을 보시면
“악인들은 늘 범죄만 생각하고, 그 입술은 문제 일으킬 궁리만 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결과는 결코 좋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반드시 벌하시게 될 것입니다. 내가 그들과 같은 모습으로 있다면 나 역시 그 심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부러워하지 마시고, 믿음생활 열심히 하는 사람들, 진실하게 정직하게 온유하고 겸손하며 넓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영혼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사람과 교제하십시오. 그는 당신을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진실로 당신의 인생을 걱정해 줄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의 친구들과 교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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