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3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예수님의 탄생부터 메시야로서의 공생애를 상세하게 기록한 복음서 중에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신학적으로는 ‘공관복음’이라는 이름으로 구분을 합니다. ‘공관(共觀)’이란 말은 ‘함께 공(共)’자에 ‘볼 관(觀)’자를 쓰고 있어서 ‘함께 본다’라는 뜻이고, 위의 세 복음서는 내용과 사건 순서와 문체 등 비슷한 관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공관복음이라고 묶고 있는 겁니다.
오늘부터 <굿모닝 채플>에서 4복음서 중에 [요한복음] 말씀을 살펴보려고 하는데,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는 다른 관점을 갖고 기록되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신적 속성과 인간적 속성 즉,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면서, 참 사람이심을 그 어떤 복음서보다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살펴볼 요한복음 1장은 요한복음의 서론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통해서 그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다.
예수님께서는 2천년 전에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래서 기원전(AD : Anno Domini – 주님의 해에)과 기원후(BC : Before Christ – 그리스도 이전)를 나눌 때에도 예수님의 탄생 전과 후로 나누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동정녀 마리아의 아들로 즉, 참 사람으로 성육신 하신 때를 가리키는 겁니다.
1절을 보시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셨습니다.
14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아버지의 독생자”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즉 예수님의 성육신을 말합니다. 그래서 1절에서의 ‘말씀’은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언제 존재하고 있었냐면 ‘태초에(In the beginning : 太初)’ 즉, 모든 시간과 공간이라는 것이 창조되던 창세기 1장 1절이 시작될 때, 이미 예수님은 말씀으로 존재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째, 예수님은 말씀이시다.
라는 겁니다. 리가 ‘예수님’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미술가들이 그린 성화를 통해 봤던 또는 예수 영화를 통해 봤던 그 사람이신 예수님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물론,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예수님도 참 사람이신 예수님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본체와 실체는 ‘말씀’이시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가까이 하는 것과 같고, 그분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1절 하반절에서 “…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은 한분 하나님이시라는 ‘삼위일체 교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단 종파인 ‘여호와 증인들’은 ‘어떻게 아들이 아버지와 하나일 수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삼위일체 교리를 믿지 않습니다. 인간의 논리와 이해를 뛰어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말씀으로 천지가 창조된 것 역시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을 믿는다면, 요한복음 1장 1절 말씀도 믿어질 것입니다. 믿음은 이해하는 게 아니라,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넷째,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다.
창세기 1장에는 ‘천지창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하나 나오는데 우리나라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이르시되(God said :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이란 말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시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삼위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이시면서, 창조주이시면서,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이 믿음이 우리에게 얼마나 강력한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우리를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위로하시기도 하고, 능력을 주시기도 하고, 소망과 희망과 꿈과 비전을 갖게도 하고, 새 믿음을 갖게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없는 것을 있게 하실 수 있는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지금 여러분에게 아무 것도 없고 보이는 게 없어도 사막에 강을, 광야에 길을 만드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인 성경을 지금 우리 손에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복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이 말씀 속에 위로와 힘과 비전과 생명과 구원과 영생이 있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165절에서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늘 우리 곁에 계심을 느끼실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가르쳐 주시는 네 가지 기억합시다.
첫째,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다
둘째, 예수님은 말씀이시다
셋째,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넷째,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다
기억해야 할 한 문장: 그리고 그 말씀인 성경을 지금 우리 손에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복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이 말씀 속에 위로와 힘과 비전과 생명과 구원과 영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나는 어떻게 그 말씀을 더 가까이 할지 묵상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