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32~33
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오늘 본문에는 안타까운 사건 하나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며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므리바 물 사건’을 통해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박탈당했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의 가나안 입성 자격을 박탈했는지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민수기 20장을 중심으로 살펴보시겠습니다.
민수기 20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 40년째 되던 해’의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20장 1절을 모세의 누이였던 미리암이 죽어 장사 되는 내용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2절 이하부터는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 앞에 와서 ‘물이 없으므로’ 불평하고 원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민수기 20장 5절을 보시면,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으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40년 전, 오늘 본문의 배경인 ‘가데스 바네아(가나안 땅과 시내 반도의 경계)’는 12명의 정탐꾼들이 40일간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돌아와서 정탐 보고를 했었던 곳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열 명의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보고와 불평과 원망을 했고, 그들의 불신앙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광야 40년의 방랑 생활로 징계했습니다. 당연히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들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갈 자격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광야를 돌고 돌아 40년 만에 다시그 멀리 가나안 땅이 보이는 ‘가데스 바네아’에 왔는데, 그들은 그곳에서 또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민수기 20장 8절에서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가지고 가서 반석에게 명령하여(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민수기 20장 10절, 11절을 보시면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을 모아서 반석에서 물을 내는 장면인데, 8절에서 주님께서는 ‘반석에게 명령하여’라고 하셨는데, 10절, 11절에서 모세는 ‘화를 내면서 반석을 두 번 내리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행인 것은 모세가 화를 냈음에도 불구하고하나님께서는 그 반석에서 물을 내게 하셔서 회중과 가축들에게 물을 주셨다는 겁니다.
민수기 20장 12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언젠가 미국 대통령의 부임 전과 퇴임 후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몇 년 사이에머리도 희어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대통령들이 더 늙고,
모세가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불평과 원망을 들으며 있었으니, 그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감정의 소비가컸겠습니까? 40년 전 그 가데스바네아에서 불평하고 원망하다 가나안 땅 입성 자격을 박탈당하고, 그로 인해 40년간 광야 방랑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40년이나 지났는데 그들은 여전히 변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장소에서 또 불평하고 원망하니…모세의 감정이 폭발해 버렸던 거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됩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106편 33절을 보시면,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함으로반석에서 물을 내야했는데, 마치 자신이 신비한 능력을 일으키는 것처럼지팡이로 반석을 내리치며 물을 내게 하는 기적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해 모세는 가나안 땅 입성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 사람이 모세일지라도 누구도 예외 될 수 없다는 겁니다.
40년이 지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감정이 전혀 변화된 게없었습니다. 그들은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지난 40년 동안 광야를 방랑하며 살 수밖에없었던 것입니다. 저 멀리 가나안 땅이 보이는데도 그 땅에 들어갈 자격을 박탈당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모세 역시 그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화를 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가나안 땅 입성 자격을 예외없이 박탈당했습니다.
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모세의 모습을 보면서 ‘화라는 것은 얻을 것보다 잃을 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부부 사이에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우리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참지 못해서 화를 내게 되면…얻을 것보다 잃을 게 훨씬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차라리 화를 누르고 참고 그 시간을 지나고 나면,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잠언 16장 32절 말씀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기억해야 할 한 문장:
우리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참지 못해서 화를 내게 되면… 얻을 것보다 잃을 게 훨씬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차라리 화를 누르고 참고 그 시간을 지나고 나면,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오늘의 묵상:
나는 어떤 경우에 화를 참지 못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