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38~47
38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46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세계 인구 1위인 인도 사람들(14억 5천만 명)이 믿는 힌두교 안에는 많은 신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신들끼리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그럽니다. 대표적인 신 중에 ‘브라흐마(Brahma)’와 ‘비슈누(Vishnu)’ 그리고 ‘시바(Shiva)’라는 신이 있는데, 이 신들의 기능과 역할은 각각 다릅니다. 그중에 세 번째 신인 시바(Shiva)라는 신이 그의 아내와 결혼해서 ‘가네사(Ganesha)’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사람의 몸 위에 코끼리의 머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네사는 인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인기가 높은 신입니다. ‘장애물, 지혜, 사업, 학문’과 같은 키워드에서 보듯이 가네사는 ‘온갖 장애를 없애주고 지혜를 선사해 행운을 가져다주며, 사업을 번창하게 하고, 학문의 성취를 이루게 해준다’고 사람들이 믿습니다. ‘어떤 장애라도 걷어내고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슬기를 갖추었다’고 해서 인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신이라고 합니다.
힌두교가 오직 인도인들만 믿는 종교지만, 그래도 전 세계 80억 명의 인구 중에 인도 인구의 80% 가 힌두교를 믿으니, 무려 11억 명 이상이 힌두교인입니다. 전 세계 사람 여덟 명 중에 한 명꼴로 저 ‘코끼리 사람’을 믿고 의지하며, 그에게 복을 빌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인도 안에 국한되어 있을지라도 세계 인구 비율로 보자면 얼마나 큰 수치입니까?
왜 저 코끼리 우상인 ‘가네사(Ganesha)’가 인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신일까요? 싫을 이유가 없는 겁니다.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 해주고, 지혜와 슬기로움을 주고, 사업을 번창하게 해 주고, 똑똑하게 해 줘서 좋은 대학 보내준다는 데… 싫어할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려운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들이고, 가장 바라는 소원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저것은 진짜 신이 아니고, 사람이 만들어낸 가짜 신일 뿐입니다.
오늘 본문은 원래 30절부터 47절이 하나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30~37절까지는 400년 만에 등장한 위대한 선지자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했지만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8절부터 47절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성경의 증언, 모세의 증언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들이 믿지 않는 이유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42절을 보시면,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의 첫 번째 원인을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만약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을 사랑할까요?
43절을 보시면,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을 안 믿으면서, 사람들은 유명한 정치인의 이름에 환호합니다. 온갖 거짓과 술수를 부리는 이단 사이비 교주에는 열광합니다. 사람들은 그 정치인을 통해, 그 사이비 교주를 통해 대리 만족을 얻는 겁니다. 그 사람의 마음 안에도 그런 갈망이 있는 것입니다.
44절을 [쉬운 성경]으로 보시면,
“너희는 너희끼리 영광받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얻는 일에는 힘을 쓰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사람이 결국 가장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인 것입니다. 그것이 대리만족이든, 자기가 만든 신을 섬기는 일이든 그것을 통해 자기 위안을 삼고, 자기만족을 삼는 겁니다.
디모데후서 3장 2~4절을 보시면,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오늘 말씀을 시작하면서 ‘힌두교의 신 가네사’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 그 ‘코끼리 머리를 가진 사람’ 모양의 신을 섬긴다는 게 우리가 볼 때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입니까?
그런데 그 어리석은 모습이 우리 주변에서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기 욕심대로, 자기가 만든 신에게 열광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욕망과 갈망을 내가 만든 신을 통해 대리 만족을 하고, 자기 위안을 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건 가짜입니다. 허구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섬겨야 할 참 하나님이십니다.
기억해야 할 한 문장: 내 안에 있는 욕망과 갈망을 내가 만든 신을 통해 대리 만족을 하고, 자기 위안을 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건 가짜입니다. 허구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섬겨야 할 참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묵상: 혹시 ‘내가 만든 신’은 없는지 묵상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