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

시편 111:1~10

1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

3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공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

4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5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6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7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그의 법도는 다 확실하니

8 영원무궁토록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9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얼마 전, 2000년생(올해 25세)의 아역 배역 출신 여배우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 여배우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12살 차이가 나는 한류스타인 유명 남자 배우가 이 여배우의 중학교 3학년 미성년자 시절부터 이성 교제한 의혹이 제기되었고, 미성년자와의 이성 교제만으로도 비난 받을 일이지만, 그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와 관련된 비도덕적 행위로 인해 어린 여배우를 자살로 내몬 것은 아닌가? 라는 의혹이 불거졌던 것입니다.

양측의 주장이 다르니 아직 진실이 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사회적 여론은 그리 좋지 않은 거 같습니다. 때문에 국내와 국외의 광고와 드라마, 방송, 영화사들은 이 남자 배우로 인한 이미지 손상으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고 있고, 이 배우가 앞으로 물어야 할 위약금은 점점 불어나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라는 곳에서 드라마를 9부작으로 찍었는데 이 사건이 터져서 방송 자체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디즈니플러스에 물어야 할 위약금이 최대 2천억 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각(知覺)’이란 말은 ‘알 지(知)’에 ‘깨달을 각(覺)’자를 쓰고 있어서 ‘알아서 깨닫는 능력,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분별하는 능력’이란 뜻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이 연예인에 관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래서 정말 그 어린 여배우를 죽음으로 내몰게 된 원인이 되었다면 열두 살이나 많았던 그 성인 남자 배우가 지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시편 111편]은 ‘여호와께서 얼마나 크고 위대한 참 하나님이신지, 지각이 있는 모든 자들은 마땅히 그분을 찬양해야 함을 노래하는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111편 1절을 보시면,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 구절에서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선민 이스라엘을 염두해 둔 표현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과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시고 위대한 분이신지를 경험한 민족이기 때문에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각이 있다면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5절과 6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5절의 경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했을 때, 40년간 만나와 메추라기로 그들을 먹이셨던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6절의 경우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그들이 농사짓지 않았고 그들이 경작하지 않은 땅과 그들이 건축하지 않은 성읍들을 기업으로 얻게 되었던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철없는 자식이 부모의 가슴에 큰 대못을 박는 것과 같은 상처를 주는 말 중에 하나가 “아빠가,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요?”라는 말일 것입니다. 물론, 부모 중에 성숙하지 못하고, 인격적으로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보니 부모가 되어 자식을 낳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자식에게 인격적으로 미성숙하여 부족한 부모일 수도 있고, 풍요롭고 넉넉하게 해 주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려고 했다는 것만큼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리고 에스겔 16장 4절을 보시면,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아기가 막 태어났을 때,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면 어떤 아기도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아기는 없습니다.

에스겔 16장 5절도 보시면, “아무도 너를 돌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천하게 여겨져 네가 들에 버려 졌느니라” 지금 막 출생한 아기를 그대로 두면 죽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그 아기를 불쌍히 여겨 그를 씻기고, 강보를 둘러 안아 돌봤기 때문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버려진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겨 돌보시고 은혜를 베푸셨음을 비유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저 역시 대여섯 살 때부터 부모로부터 유기되어 제가 성장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부모님을 원망하며 성장기를 보냈지만, 나중에 예수님을 믿고 나서 그리고 제가 좀 더 성숙한 성인이 되어서는 저의 부모님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얼마나 힘든 인생들을 사셨을까…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더 나아가 그런 중에도 핏덩이였던 저를 거두셨던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111편 10절을 보시면,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일반적인 자녀라면 핏덩이였던 자신을 거두고 양육한 부모를 향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믿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을 이 구절에서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할 뿐 아니라,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감사하는 것이 참된 믿음인 것입니다. 그가 바로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인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한 문장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감사하는 것이 참된 믿음인 것입니다. 그가 바로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인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하나님 앞에서 감사해야 할 은혜가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