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1~6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중국은 지금이야 미국이 견제하고 경계할 만한 경제 대국이 되어있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세계적인 브랜드 하나가 없었던 나라였습니다. 그랬던 중국의 경제를 일으키고, 세계가 중국을 주목하게 만든 혁신적인 중국의 기업가를 꼽으라면, 중국 최초, 최대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Jack Ma, 1964)’입니다. 중국에 이 사람보다 더 큰 부
자도 많지만, 혁신적인 기업가로서 누군가에게 도전을 주고, 동기부여를 주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은 마윈이 ‘독보적이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그의 특이한 이력과 조건들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는 스스로도 그리 똑똑하지 않았고, 공부도 그리 잘한 편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 중학교도 세 번이나 낙제했고, 대학도 삼수를 했고, 대학 졸업하고 취직을 하려고 하는데, 키 162cm에 45kg의 마른 몸 에 특이한 외모와 얼굴 때문에 취업은 30번이나 탈락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실패를 말하면서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실패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우린 그렇게 잘나지 않았 거든요” 동네에 생긴 맥도날드에 25명이 지원했는데 24명이 합격 하고 한 사람이 떨어졌는데 그게 마윈이었다고 하고, 경찰에 다섯 명 지원해서 네 명이 합격했는데 떨어진 한 사람이 마 윈이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서른 번이나 회사에서 거절 당한 그래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마윈의 특이한 이력 중에 하나 입니다.

그가 이런 말을 합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아직 기회가 있다. 포기하는 것이 가장 큰 실패이다”
사람들이 ‘특별하다’라는 말을 할 때에는 ‘로열패밀리’와 같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잘났고, 더 대단하고, 더 특별 한 능력을 갖고 있고, 더 특별한 배경과 환경을 갖고 있는 사 람을 가리켜 말할 때 쓰곤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수많은 실패와 거절을 경험했던 마윈이 라는 사람이 직접 경험하고, 실천해 본 말이라 더 큰 울림이 있는 말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마윈과 같이 많은 실패와 거 절을 경험한 인생도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생의 깊은 실패와 좌절 은 누군가에겐 그의 인생에 큰 선 물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주님은 우리에게 “너는 특별하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시 는 두 가지 교훈을 살펴보시겠습니다.

1. 광야로 더 강해진다.
우리나라인 한반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 한 반도 최초의 고대 국가의 건국과 역사의 시작에 대해선 별 다른 기록이 없습니다. 제대로 된 역사적 기록은 약 2천년 전부터였고, 그 이전의 역사에 대해선 지금부터 약 700년 (1281년) 전, 불교의 한 승려에 의해 기록된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왕검의 신화’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는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리가 요즘 [이스라엘의 건국사]를 계속 살펴보고 있는 데, 이것에 대한 기록은 지금부터 3,400년 전에 기록 된 구약 성경인 [모세오경]을 통해 우리는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 펴보게 됩니다.

출애굽기 19장 1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 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애굽)에서 출애굽 한 지 , 달수로 3개월 되던 날(만으로는 2개월)에 그들은 시내 반도의 남쪽 끝에 있는 ‘시내 광야’에 이르러 백성들은 그곳에 장막을 치게 됩니다. 그곳에는 해발 2,285m의 ‘시내(Sinai)산’이 있었는데, 성경에서는 ‘호렙(Horeb)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호렙’은 ‘건조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광야였고,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광야 였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약 1년 가까이 머물며, 십계명을 비롯한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받게 됩니다. 율법이라는 것은 하나 님의 말씀에 의해 통치되는 신정국가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기본법률인 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이스라엘이란 나라의 건국은 그 어떤 나라의 건 국 역사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 앞에 장막을 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그 산 위로 부르셨고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할 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4절을 보시면, 그에게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어떤 기적들을 일으키셨고, 이스라엘을 어떻게 출애굽 시키셨는지, 그리고 마치 독수리가 날개로 자기 새끼를 업어 안전하게 둥지로 돌아오듯이 하나님께 서 이스라엘을 업어 광야로 인도하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연관된 비슷한 말씀이 있는데,
신명기 32장 10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광야는 위험이 있고, 여러 가지 결핍이란 것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10절에서 그 위험하고 결핍 이 있는 그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꺼풀과 눈썹이 우리의 눈동자를 먼지와 위험으로부터 가 장 예민하게 반응하며 지켜주듯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민감하게 지켜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세부에서 목회를 하면서 안타까운 것 중에 하나가 성도들 중에 저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분들 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큰 걱정도 없고, 어려움도 없고, 돈 문제도 없고, 딱히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목사인 저에게 기도 부탁 할 것도 없고, 저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간절하거나 절박할 게 별로 없는 겁니다.
하지만, 큰 고난과 시련 그리고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있는 성도님들은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 제목 이 많으니, 저와 제 아내에게도 늘 기도 부탁을 하고, 심방도 자주 받고, 예배할 때의 눈빛이 다르고, 기도할 때 목소리의 크기부터가 다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것도 없는 광야가 아니었다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었겠습니까? 위험과 결핍투성이인 그 광야에서 하나님의 공급과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필요로 했겠 습니까? 우리의 인생의 광야는 하나님을 더 친밀하게 경험 하는 축복의 장소인 것입니다.
신명기 32장 11절을 보시면,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당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독수리의 새끼 훈련법> 에 관한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 험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더 강하게 훈련 시키셨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새들의 왕인 독수리는 큰 날개를 갖고 있고 , 발톱으로 땅 에 있는 작은 새끼 양 정도는 움켜쥐고 다시 창공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는 강한 날개를 갖고 있습니다. 보통 시속 240km의 빠른 속도로 날 수도 있고, 먹이를 낚아챌 때는 무려 시속 320km의 총알 같은 속도로 급강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강하고 빠른 날개의 힘이 그냥 생긴 게 아닙니다. 독수리 엄마 아빠는 알에서 부화한 새끼에게 사냥한 영양가 높은 단백질을 부지런히 갖다 먹입니다. 새끼들이 솜털을 벗고 깃털이 나기 시작하면, 어미 독수리는 높은 절벽 위에 있는 둥지 밖으로 새끼를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새끼 독수리들은 엄마 아빠처럼 멋지게 날아보려고 날개를 퍼덕거리는데, 아직은 힘이 없어 퍼덕거리기만 하지만 날 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그러면 어미는 수백km의 속력으로 날 아 큰 날개를 펴서 그 떨어지던 새끼를 받아 다시 둥지 위로 올리기를 반복하는 겁니다. 이런 강한 훈련을 통해 새들의 왕인 독수리가 탄생하는 겁니다.
우리 교회가 세부에 개척되고 개척 초창기 수년에 걸쳐서 참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련 중에 처음엔 ‘하 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에 순종하여 여기에 왔는데 왜 이런 어려 움을 주시지?’라는 생각에 낙심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험한 광야와 같은 시련들은 저와 우리 교회를 기도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기도할수록 저의 믿음은 더 단단해지고, 몰랐던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들을 깨닫게 되기 도 했습니다. 만약, 모든 일에 부족함이 없는 편안하고 안락한 시작이었다면 저는 나태해졌을 것이고, 우리 교회는 뜨겁게 기도하는 교회로 세워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새 가족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중에 한 새 가족을 통해서 짧은 간증을 들었습니다. 남편이 사업이 너무 잘될 때가 있었는데, 집에 현금 계수기를 두 대를 놓고 현금을 기계로 세어야 할 만큼 매일 그런 현금을 벌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작은 십일조를 드릴 수밖에 없었을 때는 십일조 드리는 게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너무 많은 돈을 십일조를 하려니 마음이 흔들리더랍니다. 그래서 조금씩만 했었는데, 그 많던 돈이 한순간에 눈앞에서 다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셨다 는 겁니다. 그렇게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며 큰돈을 잃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뭐가 더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며 간증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중에도 간혹 험악한 광야와 같은 인생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사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인생의 광야는 우리의 믿음을 와 같이 강하게 만드는 영적 훈련소인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그 광야가 싫을 수 있지만, 광야를 통과 한 사람과 광야라는 걸 경험하지 못한 성도의 영적 온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영적 레벨이 다릅니다. 믿음의 시각이 다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지금 여러분이 광야를 걷고 있어 너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은 새끼 독수리의 날개와 같이 점점 더 강한 날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2. 너는 나의 보물이라.
최근에 가장 주가가 높은 배우 중 한 사람이었던 한류스타가 사생활 문제로 매일 연예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키도 크고, 잘 생겼고, 연기도 잘하고, 드라마나 영화 회당 출연료가 3억원씩 받고, 글로벌 광고 수익도 수십억원씩 벌어들이는 정말 대단한 배우였습니다. 앞으로도 10년, 20년은 그 전성기를 계속 이어갈 듯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잘 알듯이 이 사람이 12살이나 어린 미성년자 이성 교제를 비롯한 인성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 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겁니다. 대중들은 더 이상 그 를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아야 한 연예인이 대중들로부터 외면 받기 시작하고 , 도리어 도덕적,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사람이 연기를 못 합니까? 키 크고 잘생기질 않았습니까? 정말 부족함이 없는,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볼 만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던 겁니다. 그 외에 내면적이고,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요소가 그 모든 외적 조건들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도 이 사실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5절 말씀을 보시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 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모든 세계와 열방은 하나님의 소유물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라 하신 말씀 은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와 열방이 하나님의 소유물인데, ‘모든 민족 중에서 너희 가 내 소유가 되겠고’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여기서 ‘소유’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세굴라(הלגס)’ 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귀중한 소유물, 매우 값진 소유물’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영어 번역본에서도 ‘너는 나의 보배로운 소유가 될 것이라(…you will be my treasured possession. / NIV)’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열방과 나라가 하나님의 소유물 이지만, 그중에 이 스라엘을 가장 보배로운 빛나는 보물로 삼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주님의 보배로 삼으시겠다는 겁니까? 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 주님의 말씀이라면 절 대 순종하는 사람 ,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 야 할 진정한 매뉴얼로 믿고 따르는 사람을 모든 사람들 중 에 가장 빛나는 주님의 보물로 삼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 번째 소주제를 시작하면서 한 연예인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눴지만, 아무리 외적인 조건이 완벽하고 화려하고 좋을지라도 내면적이고,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그 완벽하던 모든 외적 조건들이 아무 의미 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대중들은 그를 외면하고, 싫어하고, 심지어 혐오하기까지 하게 된다 는 것입니다.

AD.70년 로마에 의해 완전히 망한 이스라엘은 약 1900년 동안 나라가 없었고, 모든 유대인들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1900년 만에 독립 해 전 세계에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과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한반도의 역사만 해도 ‘국호’ 즉, 나라의 이름이 계속 바뀌어 왔는데 이스라엘은 4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나라 이름 입니다. 이런 역사 자체 만으로도 ‘놀랍고 신기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유대인 인구는 약 2천만 명 정도로 추산하는 데, 그중에 절반은 현재 이스라엘 땅에서 살고 있고, 760만 명(2.4%)에 이르는 유대인은 미국 시민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 100대 부자 1/3- 노벨상 수상자 1/3
– IVY 교수진 40%
– 할리우드 영화계 60%
– 연방 상원의원 11%
– 연방 대법관 1/3
– 그 외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언론 등 미국을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이 유대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보배로운 나라가 되게 하시겠다는 언약의 말씀이 일부분은 성취된 것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 할지라도 육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그 특권을 상실 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당 신이 하셨던 약속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성경 속에서 등장하는 ‘이스라엘’이란 이름이 욕되지 않도록 아주 작은 은혜를 베풀고 있는 것인지도 모 릅니다.
갈라디아서 3장 7절을 보시면,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구약에서는 혈통적인 아브라함의 자손만이 이스라엘이라고 했지만, 그 육적 이스라엘은 실패 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 아’라고 하는 이방인 지역 교회에 바울이 서신을 보내면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영적 이스라엘이 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19장 5절 말씀에서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나의 보배로운 소유)가 되겠고”라는 말씀은 영적인 이스라엘인 우리 모든 믿는 자에게 하시는 말씀 입니다. 인 것 이 사실과 비밀을 알고 믿는 사람들은 더 이상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좋은 환경과 조건에서 자라온 사람들도 특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야라는 험악한 곳을 통과하며 이스라엘이 건국되게 된 것과 같이, 여러분의 인생 이 남들과 다르고 , 때로는 큰 시련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인생이라면… 하나님 안에서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불평하거나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들이 겪지 않아도 될만한 힘든 일을 경험하고, 시련의 광야를 통과해야 한다고 ‘나만이 불행하다’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삶을 살고 계신 겁니다.
특히 우리 교회가 있고, 여러분이 살고 있는 필리핀이라는 곳에서 여러분 인생의 한 부분을 보내고 특별한 상황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 역시 여러분의 인생 속에서 우리의 삶을 더 특별하게 해 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듯이, 여러분 인생 의 광야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이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와 인생이 되는것’입니다.

- 광야로 더 강해진다
- 너는 나의 보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