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찾는 자가 얻는 복

시편 105:1~4

예전에는 미국의 서부개척사에 관한 영화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 때 많이 다뤘던 내용 중에 ‘금광’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끊임없이 황금을 찾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가면서 금을 찾습니다. 결국 그렇게 찾고 찾다 보니깐 금광을 발견하게 되고, 세상을 다 얻은 사람처럼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영화는 그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그 황금을 둘러싼 다툼과 싸움이 그 때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을 빼앗으려는 자가 등장하고, 그것을 지키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대판 금광이라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로또복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수십억에서 수백억의 돈벼락을 맞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하는데, 심심치 않게 현대판 금광을 발견한 사람들이 불행하게 된 사례들이 국내외의 뉴스들을 통해 종종 접하게 됩니다.

몇 년 전에 어떤 지방에서 50대 남성이 칼에 맞아 죽은 살인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불과 1년3개월 전에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이었습니다. 그 돈으로 집도 사고, 동서에게 4천만원도 빌려주고, 흥청망청 유흥가를 돌며 살고 있었는데, 동서와 돈 문제 때문에 시비가 붙었습니다. 결국 그 남자는 돈을 빌려줬던 동서의 칼에 맞아 로또 1등 당첨 1년3개월 만에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금광’과 같은 인생역전을 꿈꾸며 끊임없이 구하고 찾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판 금광을 발견한 사람들의 예에서 보듯이 거기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면서 추구해야 하는 것이 ‘금광’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금광이 아니더라도 세상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시편 105편에서 시인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씀합니다. 1절과 2절 말씀에 보시면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 여호와께 감사하고

–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 그에게 노래하며

– 그를 찬양하며

–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찬양한다’는 말은 ‘자랑한다’는 말입니다. 높인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집중하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겁니다. 늘 하나님을 찾고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3절에 보시면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어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구하는(seek) 즉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는 ‘마음의 즐거움’이 임하는 겁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은 불안함이 더 많습니다. 그것을 빼앗길까봐, 누가 뭐를 훔쳐 갈까봐, 강도를 만날까봐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 마음에 기쁨을 주시는 겁니다.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쁨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또 4절 말씀에 보시면

여호와의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통해 새 힘을 얻기를 원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초기 라틴어 번역본인 벌게이트(Vulgate)역에서는 이것을 의역해서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하면 강해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구하고 찾을 때, 그의 마음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하나님으로 인해서 우리는 점점 강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 강하신 주님께서 늘 우리 뒤에서 우리를 도우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찾는 자는 이런 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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