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지키는 지혜”

<잠언 6:20~35> 

TV나 신문과 같은 미디어 매체를 통해 주요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크게 성공하는 겁니다. 정치가로서, 사업가로서, 연예인으로서, 또 어떤 유명인이 되어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인터뷰도 오고, 취재도 오고, 그 사람의 얼굴이 TV와 신문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가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 사람의 성공 스토리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여러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부정적으로도 유명해 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크게 사고를 치는 겁니다. TV와 신문에 나올 만큼 큰 사고를 치는 겁니다. 뇌물을 주거나 받거나, 큰 세금을 탈루하거나, 마약을 하거나, 성추행을 하거나…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그는 한 순간에 뉴스의 주인공이 됩니다.

특히 과거에 이미 큰 성공을 거두고 유명인이 되어 모든 사람의 부러움을 사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면 한 순간에 모든 행복을 빼앗기게 되어 있는 겁니다. 가족들이 그 사람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했겠어요? 그러나 이제는 가장 수치러운 가족이 되어 버린 겁니다. 그 분이 우리 아빠라고, 우리 가족이라고 얘기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잠언 6장 말씀에서

-(6:1~5) 행복을 빼앗는 어리석음 : 보증
-(6:6~11) 행복을 빼앗는 어리석음 : 게으름
-(6:12~19) 행복을 빼앗는 어리석음 : 구부러진 말

이라는 내용을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행복을 가졌어도, 어느 순간 그 모든 행복을 한 순간에 빼앗길 수도 있는 겁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행복을 빼앗는 어리석음’ 중에 하나인 ‘간음 : 성(性)적인 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6:25~35절에 이르기까지 긴 부분을 할애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6절) 음녀로 말미암아 재산을 탕진하게 된다
-(26절)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한다
-(27절) 음녀를 품은 것은 불을 품은 것과 같다
-(28절) 또한 숯불을 밟은 것과 같다
-(29절)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는 벌을 면치 못한다
-(31절) 전 재산을 다 내어줘야 할 것이다
-(32절) 간음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한다
-(33절) 상함과 능욕과 수치를 씻을 수 없게된다
-(34절) 용서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듣기만 해도 간음의 죄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인지를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예들은 지금도 TV와 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우리가 실제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런 성적인 죄에 관련된 일이 벌어지면 그 사람의 유명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배우로서 헐리웃 스타가 되었어도, 정치인으로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 있더라도… 이런 일들 앞에서 한 순간에 모든 행복을 빼앗기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 앞에서 ‘행복을 지키는 지혜’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20절, 21절입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 법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목에도 매고 다니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품고 있는 것과 함께 마치 목걸이를 걸고 다니듯,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목에 매고 다니라는 겁니다. 그래야 범죄를 막을 수가 있는 겁니다. 그게 행복을 지키는 지혜인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22~24절을 보시면
“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이것이 너를 지켜 악한 여인에게, 이방 여인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그것을 목에 걸고 다녀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내가 하나님 믿는 사람으로서, 신앙인으로서의 표시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그것이 나를 보호하고, 지킬 뿐만 아니라 내 삶을 인도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 받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일은 잘 합니다. 그런데 목에 거는 일은 잘 하고 있는지, 나는 신앙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나타내며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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