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1

“마음을 온전히 바쳐라”

<열왕기상 8:54~66> 

– 열왕기상(15) –

 

 

세계 3대 철학자라고 하면, 소크라테스(Socrates, BC.470~399), 그의 제자 플라톤(Plato, BC.424~348) 그리고 그의 제자인 아이스토텔레스(Aristotle, BC.384~322)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가 알렉산더 대왕인데, 그는 불과 20세 때 왕이 되어 30세 때 서양의 최초의 대제국인 헬라제국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전투에서 패배한 적이 없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군사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스가 한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없었으면 알렉산더 대왕도 없었고, 플라톤이 없었으면 아리스토텔레스도 없었고, 소크라테스가 없었으면 플라톤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양의 철학과 사고와 정치와 제도와 사회가 형성되는데 기독교 신앙 다음으로 소크라테스는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철학자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아버지께로부터 물려받은 석공소 주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에는 관심이 없었고, 혼자서 사색하는 걸 너무 즐겼기 때문에 어느 날은 이른 아침에 산책을 나가 바위 위에 앉아 생각에 잠겼는데, 그 날 해가 질 때까지도 그 바위 위에서 내려오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남편이 돈은 안 벌어오고, 늘 사색만 하고, 사람들과 토론만 하고 있으니 그의 부인 크산티페로부터 심한 잔소리와 푸대접을 늘 받았다고 합니다.

관련된 일화가 많은데, 어느 날 제자가 소크라테스에게 묻습니다. “선생님은 사모님의 잔소리를 어떻게 견디어 내십니까?” 그러자 그는 무덤덤하게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도 귀에 익으면 괴로울 것이 없지” 잔소리 듣는 것에 도의 경지에 이른 겁니다.

또 하루는 소크라테스가 집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의 아내 크산티페가 심한 잔소리를 늘어놓았습니다.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강론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크산티페는 큰 소리를 욕을 하면서 그에게 구정물 세례를 퍼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소크라테스는 태연스럽게 이렇게 말합니다. “천둥이 친 다음에 소나기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세계 최고의 철학자는 어떤 상황,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그 일에 몰입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철학을 위해서라면 돈 많이 버는 것도 포기하고, 아내의 미움과 심한 잔소리까지도 감내할 수 있었던 겁니다.

사람의 마음이 가는 곳에는 나의 시간을 거기에 주게 되어 있고, 나의 생각이 머물게 되고, 나의 몸이 그곳에 있고, 나의 물질이 그 일에 쓰여 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쏟는 곳에는 어떤 열매가 맺혀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쏟지 않는데 그냥 어떤 결실이 저절로 맺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그 일과 계획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신다면 거기에 마음을 쏟아 보십시오.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은혜들이 오길 바라신다면, 그 분께 마음을 쏟아보십시오. 하나님께 집중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1. 언약은 이루어진다.

솔로몬 왕은 7년에 걸친 예루살렘 성전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나님 앞에 그 성전을 봉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해 올려 드린 봉헌 기도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축복하고 있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56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솔로몬 시대에는 전쟁이 없고, 솔로몬과 나라의 부와 영광은 극에 달하던 시대였습니다. 솔로몬은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했고, 그 이후 13년 동안 왕궁과 예루살렘 성벽을 확장하는 건축 사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라가 평안하지 않고, 국가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으면 그런 일은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전 건축하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전쟁이 터지면 거기 신경 쓰느라 어떻게 건축을 이어가고, 건축하다 재정이 다 떨어지면 무슨 수로 마무리할 수 있겠습니까?

솔로몬은 7년의 성전건축이 평안한 중에 완공된 것을 통해서 모세를 통해서 주셨던 말씀을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그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모든 언약의 말씀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염두에 두고 있는 말씀은 레위기 26장의 말씀입니다.

 

레위기 26장 3절부터 7절까지의 말씀을 보시면,

(레 26:3절, 4절)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모세가 이 말씀을 하나님께 받았을 때는 광야에서였습니다.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였기 때문에, 농사지을 일이 없었던 광야에서 해당되는 말씀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데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까?

당시 농경사회에서 비가 내려야 할 때 내리지 않는 것은 기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기근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식량을 많이 비축해놓는다는 것이 어려운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철따라 비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이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레위기 26장 5절에서도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이 구절은 추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팔레스틴의 곡식 타작이 먼저 있는데, 그 타작이 2~3개월 동안 포도 딸 때까지 더 타작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포도 따는 것 역시 그 이후에 곡식 파종할 때까지 계속 따야 할 정도로 풍년의 풍년이 들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나라 안의 모든 백성이 음식을 배불리 먹고, 그 땅에서 안전하게 거주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레위기 26장 6절을 보시면,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리고 그 땅에 평화가 온다는 겁니다. 그 누구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고, 들짐승도 대적의 칼도 그들을 해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지금 솔로몬의 시대와 딱 들어맞는 말씀인 것입니다.

레위기 26장 7절 한 구절을 더 보시면,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이스라엘의 지도를 보시면 당시 솔로몬의 영토가 얼마나 크게 확장되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사시대를 지나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을 때만 해도, 여전히 강력한 가나안의 부족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했었고,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는 가나안 부족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오래토록 괴롭혔던 열국들까지 정복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대에 와서는 유프라테스 강 남단의 하맛 땅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었던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은 군인이었기 때문에 전쟁의 신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학자와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좀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 때에 더 크게 영토가 확장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3월 10일 주일 사도행전 말씀을 나눌 때, 제가 [남북 경제력 차이]를 잠시 비교해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남북 분단될 때만해도 그리고 그 이후로도 20여 년 동안 북한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같은 유리한 조건에서 우리보다 우세한 경제력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2016년 한국은행의 통계에 의하면, 몇 년 지난 통계기 때문에 지금은 더 큰 차이를 보고 있을 겁니다.

GNI(국민총소득) : 45배

무역 총액 : 138배

수출액 : 175.7배

자동차 생산 : 1,057배

 

차이가 나는 겁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2019년 발표한 바에 의하면, 북한은 [2019 기독교 박해 국가]에서 18년째 1등을 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주의 교회를 훼방하는데 어떻게 그 사람이 잘 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그 나라가 잘 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땅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성공하는 방법도 다른 데 있지 않음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승리의 비결이요, 진정으로 성공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에서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는 이들이 이 땅에서 간증자가 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이들이 될 것을 믿습니다. 기업의 모델이요, 축복의 모델이요, 믿음의 모델이요, 정착의 모델이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 밖에 모르고, 말씀 밖에 모르고, 주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순종하고, 주님의 말씀이라면 철저하게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분들,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그런 이들이 이 땅에서 믿음의 거부요, 기업의 거부로도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6장의 말씀이 솔로몬 때에 이루어진 것과 같이, 오늘날도 이 세부 땅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2. 기도는 응답된다.

솔로몬이 열왕기상 8장을 통해 드렸던 봉헌 기도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그대로 응답됩니다.

 

59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솔로몬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드렸던 기도가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가까이 있게 해 달라고 합니다. 이것은 마치 결재서류가 왕의 책상에 있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재서류를 펴고 최종 결정권자가 싸인만 하면 바로 시행이 되는 겁니다. 그처럼 하나님 앞에 그가 드렸던 기도가 가까이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들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봐 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16절 말씀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과 가까운 사람이 여러분에게 어떤 요청을 하게 되면 그거 거절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거절하고 뭐가 아니라 가까운 사람일수록 바로 들어주는 겁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고 가까운 사람이 응답의 역사도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야고보서 4장8절 에서도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우리가 주님과 더 친밀해 질수록 주님께서 우리를 가까이하신다는 말씀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싶어 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까이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속에서 자꾸 밀어버리면, 주님께서 강제적으로 그 안에 계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부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응답의 역사도 많이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될까요?

 

60절 말씀을 보시면,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신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겨 그 분의 말씀에 죽으라 하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그런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복과 언약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기도가 응답되는 삶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1절 말씀을 보시면,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온전히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 분께 마음을 드리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을 드리고 있는 것인지, 그냥 몸만 여기 와 있는 것인지 너무나도 훤히 자세히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가면, 그곳에 눈이 가고, 손이 가고, 몸이 가고, 시간을 쓰게 되고, 물질을 쓰게 되어 있고, 나의 에너지를 거기에 쓰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 온전히 그 마음을 드리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언약의 말씀을 이뤄주시는 것입니다. 그들의 기도 중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을 결코 버리지도 떠나지도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이야기만 드리고 말씀을 맺겠습니다.

장도원 회장은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1981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미국으로 무작정 이민을 떠난 사람입니다. 영어도 잘 못해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일, 식당에서 설거지 하는 일, 청소하는 일을 통해서 어렵지만 조금씩 돈을 모아 3년 뒤에 LA에 작은 옷 가게를 하나 냈습니다. 그 옷가게가 오늘 날 전 세계에 500개 이상 의류 체이점을 갖고 있는 『Forever 21』입니다.

이분이 미국의 한인교회에서 선교여행을 다녀오셨는데, 그 때 결심한 게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겠다.”

 

했답니다. 그래서 가장 사랑하는 것이 뭐였나 봤더니 돈이더랍니다. 그래서 돈을 버리기 시작했고, 그 다음부터는 수입의 십분의 일로 살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부자순위 88위로 알려져 있고, LA카운티 갑부순위로는 20위에 올라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 중에 한 분이십니다. 이 분은 5대째 믿음의 가정인, 목사님만 이 가정에서 27분이 나왔다고 하니깐 독실하다 못해 지독하기까지 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이 분이 이렇게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 성공하게 됐나?’를 본인도 생각해 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예수 잘 믿는 것 밖에 없다”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인 장도원 회장은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쳤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모든 것을 주신 증거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바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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