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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보험”

<창세기 14:1~12>

– 40일 특새 : 갑절의 은혜를 구하라(16) –

 

 

우리나라도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에 하나인데, 앞으로 10여년 뒤에 우리 국민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생산적인 노동을 할 수 없는 노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국민연금’이라는 사회보장제도를 만들어서 노인들이 노후에 재정적으로 걱정 없이 살게 하려고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보장해주는 노후보험과 같은 겁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곧 바닥이 난다고도 하고, 어차피 받는 돈이 너무 적어서 의미 없다고도 하고… 많은 국민들은 이 제도에 대해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MBC 방송의 한 시사프로에서 연금을 냈어도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언급했는데,

『어떤 사람은 28년간 성실하게 연금을 납부해 오다가 수령하기 얼마 번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유족에게 한 달치 연금만 지급되고 나머지는 소멸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40대 중반의 김OO씨는 매달 39만원씩 꼬박꼬박 보험료로 내고 있는데, 말기 간암 판정으로 6개월을 넘기기 힘들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르는데 결혼을 안 해서 다른 가족이 없어 유족연금을 받을 사람도 없다는 겁니다…(2017.5.22. MBC 시사매거진2580).』

이처럼 아무리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보장보험제도라 할지라도 사각지대가 있고, 국민들은 그런 것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다는 방송이었습니다. 국가가 보장해 준다고 하는데도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국가뿐이겠습니까? 이 세상에 완벽한 인생보험 같은 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미국과 우리나라는 오랜 동맹 국가였습니다. 미국은 한국전쟁에 480,000명의 병력을 파병해 우리를 도왔습니다. 그 중에 약 4만 명의 미군이 전사했고, 10만 명이 넘는 병사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혈맹 중의 혈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겁니다. 하지만 자국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계산에 따라 이 세상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을 보시면,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지도를 보시면, 이 전쟁을 일으킨 주동자는 지금의 이란지역에 ‘엘람’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그 나라의 왕 그돌라오멜이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에 흩어져 있었던 왕들과 연합군을 형성한 것입니다. 노아의 세 아들 중에 첫째 아들이 ‘셈’인데, 홍수 이후에 그 셈족이 흩어져 살았던 곳이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이었고, ‘엘람’은 셈의 아들 중에 하나였고, 그 이후 약 2천년 정도 엘람이라는 고대 문명과 제국을 이루었던 것을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엘람 왕 그돌라오멜이 같은 셈족의 고임과 엘라살과 시날의 왕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연합군을 형성해서 가나안의 작은 부족국가들을 공격했던 것입니다. 그 국가들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고 있었던 소돔을 포함하여, 고모라, 소알, 스보임, 아드마와 같은 다섯 개 부족 국가였습니다.

 

 

3절과 4절 말씀을 보시면,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소돔 왕을 중심으로 방어전선을 구축한 가나안 다섯 부족의 왕들은 사해 바다 동편의 ‘싯딤 골짜기’에 전쟁을 대비해 모였습니다. 이들은 12년 동안 엘람 왕에게 조공을 바쳤었는데, 13년 째 부터 엘람 왕을 배반하고 더 이상 조공을 바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에 화가 난 엘람 왕 그돌라오멜이 같은 동족인 셈족의 다른 나라 왕들과 쳐들어오게 된 겁니다. 그들은 가나안 지역의 북쪽부터 여러 부족들과 성읍들을 치고, 약탈하면서 내려왔고, 강력한 북방의 4개 연합군에 밀린 가나안의 다섯 개 왕국의 왕들과 백성들은 뿔뿔이 흩어지거나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리고 11절 12절을 보시면,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여 큰 죄인이었지만,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그들의 풍요로움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과거 그 풍요의 땅으로 가서 살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얼마나 허무한 결말입니까? 그곳에는 풍요와 안전과 넉넉함과 성공과 즐거움이 가득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북방의 노략꾼들에 의해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롯은 포로로 잡혀갔던 것입니다.

 

잠언 23장 4절, 5절을 보시면,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여러분 이 세상의 물질에 여러분의 인생까지 걸만큼 돈이란 게 대단한 게 아닙니다. 그 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러분의 삶은 고귀합니다. 물질적인 것에 우리의 인생을 맡길 만큼 그것은 대단한 게 아닙니다. 내가 내 인생의 보험이라고 생각했던 그 물질이 이렇게 날개를 달고 내 눈앞에서 한 순간에 다 날아가 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롯은 물질이 그의 인생보험이라고 생각했다면, 아브라함은 주님이 그의 인생보험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것 없어도 그 분께 자신의 인생을 맡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우리 믿는 모든 사람들의 영적 조상이 되었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기업으로 받았던 것입니다.

『죄와 벌』,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과 같은 명작들을 남긴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 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 1821~1881)’는 이렇게 말합니다.

 

“돈이 있어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몰락의 길을 밟는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의 물질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변함이 없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이 우리의 영원한 인생보험이 되는 것입니다. 2019년 하반기, 우리 손에 당장 무엇이 없다할 지라도 그 분을 신뢰함으로 아브라함과 같이 담대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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