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2장 36절 – 44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Jeremiah 32 : 40
국어사전에 오른 말 중에 ‘개고생’이란 말이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나 고비가 닥쳐 톡톡히 겪는 고생”이란 의미 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어떤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 중에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말이 한 때 유행처럼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직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자녀들이 그 집을 떠나게 될 때 당장은 부모의 눈을 벗어나 자유로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책임이란 것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이 타릅니다. 부모와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 하고, 모든 필요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여러가지 하지 말아야하는 것들이 생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유와 방종을 선택하는 대신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과 공급과 위로와 기쁨과 은혜와 같은 것들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그 법을 떠나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억압과 고통의 전쟁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70년 뒤 하나님께서는 그의 분노와 노여움을 거두시고 그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안전히 살게 하실 것입니다(37절).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실 것입니다(39).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그들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어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40절).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 곁에 머무는 것이 복을 받는 비결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