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사랑하는자에게는

“주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느헤미야 1:1~11> 

 

 

오늘은 일제 강점기에 일어난 『3만세 운동 의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날입니다. 1919년 3월 1일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며한일병합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만세운동을 전국적으로 시작한 사건입니다조선총독부의 공식 기록에는 집회인원이 106만 여명(조선인구1,678), 사망자가 7,509구속된 자가 47,000여명이었다고 합니다이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을 민족대표 33으로 부르고, 31운동을 계기로 다음 달인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그런데 민족대표 33인 중에 16명이 크리스천이었고임시정부 요인 9명 중에 6명이 크리스천이었고초대 임시 대통령 이승만 그리고 그 이후에 김구가 주석을 맡았는데 이들 역시도 크리스천이었습니다. 1914년 설립된 상해한인교회는 상해에 있는 한인들을 규합하고임시정부의 회합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또한 독립운동가들 중에 대표적으로 윤봉길과 유관순과 같은 인물들이 모두 크리스천이었고안중근은 천주교인이었습니다.

1919년 당시 우리나라의 기독교인 비율은 1.3~1.5%였다고 합니다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조국을 사랑하고조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며 독립운동에 참여했었던 것입니다이처럼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독립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 비해 일제의 박해와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로마서 93절에 보시면,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바울 사도는 마음속에 그치지 않는 고통을 하나 안고 있었는데그것이 바로 자기 민족 유대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그들은 하나님께 언약을 받은 선민이었지만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고예수 믿는 자들을 박해하였습니다바울 사도는 자신 역시 유대인으로서 자기 민족을 위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진다 할지라도 원하는 바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이처럼 크리스천들은 민족을 사랑해야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느헤미야 말씀을 함께 살펴볼 텐데느헤미야는 자기 민족을 정말 사랑했던 인물입니다느헤미야서는 11절을 통해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 20년째(BC 444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주전586년 유다왕국이 멸망하고모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면서 유다왕국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그러다 주전538년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하고유다와 이스라엘의 포로들은 본토 이스라엘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여전히 돌아가지 않고 페르시아에 살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그리고 그 때로부터 거의 100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 주전 444년에 느헤미야서의 역사가 시작되는 겁니다.

 

3, 4절을 보시면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의 술관원으로서왕에게 올려지는 술에 독이 들었는지를 미리 판별하는 관원이었습니다그래서 그의 근무지는 왕궁이었습니다느헤미야는 왕과 함께 수산 궁에 있었는데유다로부터 어떤 사람이 수산에 왔고느헤미야는 유다에 있던 동족의 형편을 물었던 겁니다그런데 거기서 그들이 큰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성은 허물어지고성문들은 불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비록 페르시아의 관료로 일하고 있었지만 그는 자기 동족이 환란 당한 소식을 듣고 수일 동안 울며 슬퍼하고 금식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5절 말씀을 보시면,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리고 그는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은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이심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우리가 고난을 받는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참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며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반드시 성경 속에 약속하신 언약의 말씀을 지키시고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해 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6절에서 7절을 통해서 자신과 자신의 아비의 죄 그리고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고 자복하는 기도를 드리고, 8절에서 10절을 통해서는 신명기 28:64절에서 말씀하신대로 민족이 범죄 해 포로가 되어 온 땅에 흩어지게 되었지만다시 신명기 30:1~5절 말씀의 언약을 통해 그들이 회개하면 주님께서는 흩어진 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신다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니다이렇게 말씀에 근거한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11절을 보시면,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느헤미야에게 믿음이 있었습니다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그들을 형통하게 하셔서길을 열어주시는 것을 믿었습니다그리고 그는 왕의 술 관원으로서 매일 왕을 알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그는 이렇게 수일동안 기도로 준비하고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던 것입니다그리고 우리가 알다시피 페르시아 왕을 통해 그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5절에서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또한 11절에서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우리가 주님 앞에서 살며 부르짖는 기도를 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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